2024년 04월 30일 화요일

  • 서울 20℃

  • 인천 19℃

  • 백령 12℃

  • 춘천 18℃

  • 강릉 13℃

  • 청주 19℃

  • 수원 19℃

  • 안동 20℃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9℃

  • 전주 18℃

  • 광주 20℃

  • 목포 16℃

  • 여수 19℃

  • 대구 21℃

  • 울산 20℃

  • 창원 21℃

  • 부산 21℃

  • 제주 19℃

증권 조지원 코츠테크놀로지 대표 "K-방산의 위상 드높일 것"

증권 IPO IPO레이더

조지원 코츠테크놀로지 대표 "K-방산의 위상 드높일 것"

등록 2023.07.26 16:09

한승재

  기자

1Q 기준 수주잔고 955억원···K2전차 수출 수혜

조지원 코츠테크놀로지 대표가 회사의 성장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코츠테크놀로지 제공조지원 코츠테크놀로지 대표가 회사의 성장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코츠테크놀로지 제공

"협력회사와 동반성장하며 투자수익을 투자자와 배분하는 경영철학을 추구하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조지원 코츠테크놀로지 대표)

26일 코츠테크놀로지가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연 가운데 조지원 코츠테크놀로지 대표이사가 회사의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코츠테크놀로지는 SBC(싱글보드컴퓨터) 기반 방위산업 임베디드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컴퓨터 장비를 개발·생산해 K2전차, 장보고 잠수함 등의 무기에 적용하고 있다.

회사는 ▲군용전시기 ▲무기체계탑재용 컴퓨터장치 ▲장비 간 전원 및 통신호 등의 연동신호 통제 무기체계 시스템 등의 핵심경쟁력으로 경영 성과를 이뤘다. 올 1분기 회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76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46% 성장률을 기록해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조지원 대표는 "코츠테크놀로지는 세계 최고의 임베디드시스템 전문기업이 목표이며 창업 이후 많은 노력으로 현재 방산제품에서 검증받고 있다"라며 "천마, 천궁 등의 신규무기체계를 위한 연구·개발로 향후 신규수주의뢰가 늘어남에 따라 매출 증대를 기대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안보사업 배치를 위해 방위산업을 유지하고 원가경쟁력을 확보 중이다"라며 "커지는 방위의 중요성과 함께 코츠테크놀로지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코츠테크놀로지는 방위산업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회사의 매출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 중이다. 실제로 회사의 올 1분기 기준 수주잔고 955억원 중 55.4%를 기동화력 부문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폴란드 향 K2전차 수출분이 포함된 수치이다.

조 대표는 "회사의 제품은 K2전차, KF21, 장보고 잠수함 등 다양한 무기체계에 들어가며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방위산업은 IT 발달에 따라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예로 F22 전투기의 경우 IT 기기 비중이 80%에 달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방위산업 트렌드 변화는 코츠테크놀로지의 주력 사업인 SBC의 국산화 수요와 직결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외국계 기업들과 대등한 스펙과 호환성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츠테크놀로지의 총공모주식 수는 10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원~1만1500원이다.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8월 1일과 2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