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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삼성·LG, '집중호우' 구호성금 50억원 기탁

ESG경영 사회적가치

삼성·LG, '집중호우' 구호성금 50억원 기탁

등록 2023.07.20 09:00

수정 2023.07.20 10:44

김현호

  기자

삼성과 LG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50억원 규모의 구호성금을 기탁한다. 그래픽=박혜수 기자삼성과 LG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50억원 규모의 구호성금을 기탁한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과 LG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50억원 규모의 구호성금을 기탁한다.

20일 삼성과 LG는 이 같은 내용의 구호성금 지원계획을 밝혔다.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8개 계열사가 30억원을 지원한다.

삼성은 구호성금 이외에도 피해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제공하는 한편 가전제품 특별 점검, 카드 고객 금융지원 등을 통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8일부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집중호우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대금 청구를 유예하고 추가 이자 부담 없이 결제 예정 금액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장·단기 카드 대출을 이용한 피해 지역 고객들의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해 주기로 했으며 9월 중에 장기 카드 대출의 만기가 도래하는 고객은 만기를 연장해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LG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복구 성금은 수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 LG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모포류, 의류, 생활용품 등 재난 발생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도 전달할 계획이다.

계열사도 침수 가전 수리, 무선 통신 서비스 지원 등 긴급 구호에 나선다.

LG전자는 폭우 피해가 심각한 충청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침수 가전 무상 수리 서비스 활동을 진행한다.

LG생활건강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겪은 충청도, 경상도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5억원 규모의 구호 식수용 생수 및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 마련된 경북 예천군에 휴대전화 무료 충전과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LG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생활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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