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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지금 대한민국, '장마'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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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 '장마' 아니라 '○○'?

등록 2023.07.19 08:19

박희원

  기자

지금 대한민국, '장마' 아니라 '○○'? 기사의 사진

지금 대한민국, '장마' 아니라 '○○'? 기사의 사진

지금 대한민국, '장마' 아니라 '○○'? 기사의 사진

지금 대한민국, '장마' 아니라 '○○'? 기사의 사진

지금 대한민국, '장마' 아니라 '○○'? 기사의 사진

지금 대한민국, '장마' 아니라 '○○'? 기사의 사진

지금 대한민국, '장마' 아니라 '○○'? 기사의 사진

지금 대한민국, '장마' 아니라 '○○'? 기사의 사진

지금 대한민국, '장마' 아니라 '○○'? 기사의 사진

지금 대한민국, '장마' 아니라 '○○'? 기사의 사진

최근 몇 년 사이 기후변화로 강수량이 증가하면서 국내 강수 패턴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호우 빈도도 2000년대 이후 20% 이상 증가했는데요.

올해에도 역대급 강수량으로 전국에 큰 피해가 발생하면서 이 시기를 '장마'가 아닌 '우기'라고 표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기상학계도 명칭 변경을 검토 중. 지난 4월에는 유희동 기상청장이 "과거와 달라진 여름철 비를 '장마'만으로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었는데요.

그렇다면 '장마'와 '우기'는 어떻게 다른 걸까요?

우선 장마는 일반적으로 여름철 오랜 기간 지속되는 비를 뜻함과 동시에 이러한 비가 오는 기간을 의미하며, 우기는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비슷한 뜻인데요. 실제로 우리나라는 6월 하순부터 7mm 이상 비가 오는 시기를 장마철 혹은 1차 우기, 이후 한동안 비가 그쳤다가 다시 7mm 이상의 비가 오는 기간을 2차 우기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최근 기후가 바뀌면서 장마철이 끝난 이후 이어지는 강수 패턴 역시 장마철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용어 재정립의 목소리가 커진 것입니다.

일부 기상학자들은 여름철 강수 예보를 할 때, '장마'나 '우기' 등의 표현을 쓰지 않고 강수량·강수 기간 등 객관적인 정보만 전달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이런 용어 재정비와 동시에 홍수·산사태 등 과거보다 더 커진 규모의 재난에 대해 대비·대응 방식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지난주 폭우로 12년 만에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비가 예보돼있어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철저한 대비를 통해 더 이상의 피해를 막을 수 있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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