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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TV 시장 바닥 찍었다···"2분기 수요 회복 예상"

산업 전기·전자

TV 시장 바닥 찍었다···"2분기 수요 회복 예상"

등록 2023.06.11 11:38

이지숙

  기자

옴디아 "TV 출하량 2분기 반등 후 4분기까지 상승"

글로벌 TV 시장이 2분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삼성전자 OLED TV 77형. 사진=이지숙 기자글로벌 TV 시장이 2분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삼성전자 OLED TV 77형. 사진=이지숙 기자

부진이 지속되던 글로벌 TV 시장이 올해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분기를 바닥으로 증가세로 전환되며 2분기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다는 주장이다.

1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와 KB증권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액정표시장치(LCD) TV 출하량은 4320만대로 추정된다.

LCD TV 출하량은 지난해 4분기 5800만대에서 올해 1분기 4290만대로 감소했으나 2분기부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의 경우 5030만대, 4분기에는 6240만대로 상승할 전망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옴디아에 따르면 OLED TV 출하량은 1분기 120만대에서 2분기 140만대, 3분기 160만대, 4분기 240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TV 세트업체들의 유통재고 건전화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가운데 신제품 중심의 수요회복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글로벌 TV 세트업체들의 LCD TV 패널 재고는 정상 수준을 30% 하회하고 있어 하반기 성수기를 앞두고 대형 LCD 패널 구매가 필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대형 LCD 패널 업체들의 생산라인 가동률도 지난해 하반기를 바닥으로 회복 추세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대형 LCD 패널 생산라인 가동률은 지난해 하반기 평균 가동률 68%를 바닥으로 올해 1분기 69%, 2분기 77%로 상승 추세가 이어진 뒤 하반기에는 80% 이상의 가동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TV 세트업체와 LCD 패널업체들은 LCD 패널가격 상승과 유통재고 건전화로 점진적 수익성 개선 추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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