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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클라우드, 6000억원 투자 유치···기업가치 견인한다

IT 통신

KT클라우드, 6000억원 투자 유치···기업가치 견인한다

등록 2023.05.11 13:49

강준혁

  기자

KT 클라우드가 6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따른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업계는 KT클라우드의 이번 투자 유치가 KT그룹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KT클라우드는 IMM크레딧앤솔루션(ICS)으로부터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이 날 이사회를 열어 총 265만6808주의 주식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IMM크레딧앤솔루션은 2020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모크레딧펀드(PCF) 운용사로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IMM크레딧앤솔루션은 이번 투자에서 KT클라우드가 IDC 사업과 클라우드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더불어 성장성까지 동시에 확보한 우수한 투자로 평가했다.

KT클라우드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2% 성장하며 5500억원을 상회했고, 영업이익 33% 증가하며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 향후 회사는 분야별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공격적 사업 전개를 통해 2026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KT클라우드는 IDC 사업에서는 ▲IDC 전략 포트폴리오 다각화 ▲글로벌 시장 개척 ▲기술 혁신을 통한 데이터센터 운용 효율화에 집중한다. 신규 구축, 마스터리스, 데이터센터 인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IDC 공급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가산IDC 등 신규 IDC를 확보했으며 향후 3~5년 간 100MW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동남아 지역 IDC 신규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IDC 사업 모델을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IDC에 대응해 통합 관제 및 AI 원격 시스템 도입을 통한 IDC 운용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풀스택 AI 클라우드 사업자로 진화 ▲공공·금융·기업 섹터 공략 ▲DaaS·DR·하이브리드 전략 시장 선점에 나선다. 풀스택 AI 클라우드를 위해 AI 인프라 서비스(HAC) 고도화 및 리벨리온, 모레 등 파트너사와 함께 NPU(Neural Processing Unit) 개발·적용을 추진하며, 차세대 AI 모델 개발과 PIM(Processor in Memory) 적용에도 본격 시동을 건다.

KT클라우드는 공공 시장 리더십을 기반으로 금융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하고, 전략적 제휴 기반으로 대형 DX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기업을 공략할 계획이다. DaaS/DR/하이브리드 영역에서도 인프라에서 솔루션까지 원스톱-풀패키지 시스템을 제공하고 타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윤동식 KT 클라우드 대표는 "IDC,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성, KT 클라우드의 시장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 받아 기업가치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며 "급변하는 시장에서 중장기 전략 기반의 공격적 사업 전개로 대한민국 넘버 원 DX 전문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기업 가치를 지속 성장시키는 것은 물론, DX 생태계 확대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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