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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뉴메드, 경희대서 '성장장애 치료제' 특허 기술이전 받아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뉴메드, 경희대서 '성장장애 치료제' 특허 기술이전 받아

등록 2023.04.17 17:20

유수인

  기자

뉴메드가 천연 성분을 활용한 신약후보 물질 개발에 나선다.

뉴메드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성장장애 치료제의 한국, 미국, 중국, 일본 특허를 한 번에 기술이전 받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천연물 유래 '성장장애 예방 및 치료 목적의 약학 조성물'에 대한 것이다. 뉴메드는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한의약선도개발사업 한약제제개발' 국책 과제에 참여해 특발성 저신장증 치료제 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동물 모델에서 저용량 경구투여 시 대조군 대비 우수한 골 길이 성장 효과가 확인됐다. 특발성 저신장증이란, 신체에 별다른 질병이 없고 성장호르몬이 정상 분비됨에도 불구하고 같은 연령·성별의 평균 신장보다 비정상적으로 작은 경우를 말한다.

뉴메드는 지난 2017년 경희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b상 단계로 승인받은 특허 기술이전을 통해 성장 장애 예방과 치료,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의약품을 개발하고 해외 특허의 일괄 이전으로 확보한 연구개발권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개발이 완료되면 경구 투여가 가능하고 부작용이 없는, 특발성 저신장증 치료 효과가 우수한 천연물 유래 제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천연물로 조성돼 섭취에 안전하고 장기 복용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뉴메드 관계자는 "경희대로부터 이전받은 특허 기술을 통해 전문의약품을 개발하고 고부가가치의 신규 원천기술 시장을 창출하는 한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원료를 수출해 한국을 대표하는 천연물 연구개발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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