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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쿠팡서 '철수'한 LG생활건강, 네이버 날개 달았다

유통·바이오 채널

쿠팡서 '철수'한 LG생활건강, 네이버 날개 달았다

등록 2023.04.05 16:14

윤서영

  기자

LG생활건강 세탁세제 브랜드 '피지'의 디나자임 딥클린이 지난 1월 판매를 시작한 이후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LG생활건강 세탁세제 브랜드 '피지'의 디나자임 딥클린이 지난 1월 판매를 시작한 이후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쿠팡과 납품가 갈등을 빚은 제조사들이 네이버와 손잡고 스토어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5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프리미엄 세탁세제 브랜드 '피지(FiJi)'의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평균 판매액은 지난해 평균 대비 51% 증가했다.

제품 자체의 뛰어난 세척력으로 가치 있는 고객경험을 이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출시와 동시에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도착보장' 서비스를 제공한 성과로 풀이된다.

네이버 도착보장은 도착 날짜를 보장하고 빠른 배송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 코카콜라 판매와 관련해 쿠팡과의 할인 정책을 두고 갈등을 벌이다 2019년부터 쿠팡에서 제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네이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고객이 원하는 때 최대한 빨리 제품을 받아볼 수 있게 한 것이 고객경험 개선의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도 쿠팡과의 납품가 갈등으로 지난해 말부터 쿠팡에서 즉석밥과 냉동만두 등 일부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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