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자 과반은 '울트라'···"고스펙, 더블 스토리지 혜택 덕"공시지원금도 8만~24만원 확정, 선택약정 할인이 더 유리
통신 3사는 14일 이런 내용의 갤럭시S23 사전예약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일주일간 사전예약을 받은 바 있다.
통신사별로 보면, SKT 예약 고객의 55%가량은 30~40대 고객이었다. 또 갤럭시S23 모델 중 울트라 비중이 61%로 다른 모델(기본형 21%·플러스 18%)을 압도했다.
KT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KT 고객들도 울트라 모델을 가장 많이(54%) 선택했다. 특히 512GB 단말을 256GB 가격으로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Double Storage) 혜택과 갤럭시S23 시리즈에 특화된 AP탑재, 더욱 향상된 카메라 성능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KT는 분석했다.
LG유플러스에서는 전체 단말 중 울트라 비중이 50%로 3사 중 가장 낮았다. 그 뒤는 기본형이 약 30%, 플러스가 약 20%를 기록했다.
색상 선호도도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팬텀 블랙의 인기가 가장 좋았고, 라벤더 선택율이 저조했다. 특히 울트라는 팬텀 블랙과 그린, 기본형과 플러스는 '크림' 색상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통신 3사는 이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개통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갤럭시S23 시리즈 공시지원금도 최대 24만원으로 확정했다. 통신사별로는 KT가 8만5000~24만원(5G 기준)으로 가장 높다. 최대 지원금은 월 13만원의 최고가 요금제를 쓸 때 받을 수 있다. LGU+는 8만~23만원, SK텔레콤은 10만~17만원이다.
공시지원금 수준은 지난해 갤럭시S22 시리즈와 비슷하고,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Z플립4 시리즈(최대 50만~65만원)보다는 매우 낮다. 이에 따라,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25% 요금할인)을 선택받는 게 유리하다. 일례로 월 4만5000원인 저가 5G 요금제를 쓰면, 24개월간(2년약정) 27만원의 혜택을 본다. 13만원짜리 고가 요금제의 경우 78만원을 할인해준다.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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