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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기술수출'로 흑자전환한 에이비엘바이오···K바이오 새 역사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기술수출'로 흑자전환한 에이비엘바이오···K바이오 새 역사

등록 2023.02.13 10:45

수정 2023.02.13 11:19

유수인

  기자

순수 R&D 성과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

13일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 67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대규모 실적은 작년 1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의 신규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수취한 계약금 7500만 달러와 마일스톤 2000만 달러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컴패스 테라퓨틱스로부터 수취한 마일스톤 600만 달러 및 시스톤 파마슈티컬로부터 수취한 마일스톤도 힘을 더했다.

올해도 대규모 실적 및 흑자에 대한 기대가 크다.

회사에 따르면, 'ABL301'의 미국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로 사노피로부터 수취한 마일스톤 2500만 달러는 올해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설립 후 7년 가까이 다양한 타겟의 이중항체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만 몰두해왔다.

그 결과, 'ABL001', 'ABL111', 'ABL202', 'ABL301' 등 7개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임상 중에 있으며, 'ABL103', 'ABL104', 'ABL101' 등 3개 파이프라인도 임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상장 후 4년간 단 한번의 차입이나 증자 없이 전임상 위주의 바이오텍에서 임상 중심 바이오텍으로 진화해 새로운 'K-바이오텍'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제 시작이다. 탄탄한 임상 데이터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에이비엘바이오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주목 받을 단계가 조만간 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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