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숙 Sh수협은행장 "M&A, 자산운용사 최우선 인수 예정"

'2023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서 발언

수협, 2030년까지 지주사 전환 계획

강신숙 Sh수협은행장/사진=Sh수협은행 제공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M&A와 관련해 "자산운용사를 최우선으로 인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행장은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M&A와 관련된 질문에 "매물을 보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수협은 수협은행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금융지주사 전환을 추진키로 했던바 있다. 최우선 해결과제로 꼽혀왔던 공적자금 문제를 예금보험공사와 국채로 상환하는 방안에 대한 협의가 이뤘기 때문이다. 이에 수협은 그간 공적자금 상환에만 사용해야 했던 은행 배당금 등을 어업인 지원과 수협의 미래 비전을 위해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주된 중장기적 목표가 지주사 전환이다.

수협은 수협은행을 비롯해 자산운용, 증권, 캐피탈 등을 M&A를 통해 인수해 자회사로 둔다는 계획이다. 특히 강 행장이 밝힌 것처럼 자산운용사가 첫 타겟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