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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외롭다' 갈수록 늘어나는 무연고 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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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생을 마감하면 남은 가족·지인들이 모여 고인을 애도하는 장례를 치르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런 연고자 없이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무연고 사망자들도 존재하는데요. 그 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무연고 사망하는 총 3,603명으로, 10년 전인 2012년 1,025명에 비해 3.5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무연고 사망자 중 연고자가 없는 경우가 19.4%, 연고자를 알 수 없는 경우가 9.8%였으며, 연고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신을 거부하는 경우가 무려 70.8%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8월 21일에는 수원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지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던 60대 어머니와 40대 두 딸이 숨진 채 발견돼 모두를 안타깝게 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당시에도 친인척이 주검 인수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세 모녀는 결국 무연고 사망자로 '공영 장례'를 치르게 됐습니다. 이들의 유골 안치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주민 등 20여 명만이 참석했습니다.

외로이 죽음을 맞이하는 무연고 사망자는 취약계층에서 더욱 심각하게 나타났는데요. 특히 무연고 사망자 중 장애인 사망자의 비율은 지난해 무려 17.5%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무연고 사망자 중 기초 생활 수급자 등의 사회적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의료급여수급자의 비율도 2020년 68.9%에서 올해 7월 74.4%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무연고 사망자가 4,000명대를 넘길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서정숙 국민의당 의원은 "경제적 어려움에 따른 사회적 관계 단절로 장례 사각지대가 커진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쓸쓸하게 맞이하는 무연고 사망자. 최혜영 의원은 "고인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정부가 이들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하루빨리 대책이 마련되길 바라봅니다.

박희원 기자 parkheewo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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