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요예측에는 254개 기관이 참여해 2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금액은 137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12억원 수준이다.
오는 6일~7일 청약을 거쳐 10월 17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08년 설립된 샤페론은 독자적인 염증복합체 억제 기술을 기반으로 아토피 피부염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치매, 특발성 폐섬유증, Covid-19와 같은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항염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전약품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중증 희귀질환인 특발성 폐섬유증에서 성공적인 비임상 결과 바탕으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기술이전(L/O)을 완료해 피부 뿐만 아니라 신경계, 호흡기 염증성 질환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강화해 가고 있다. 여기에 나노바디 기반의 항암치료제와 효과 및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킨 차세대 항염증 치료제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
샤페론 성승용·이명세 공동대표는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샤페론만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입증시켜 지금의 공모가가 투자자에겐 저가매수의 기회로 평가될 수 있도록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상장 후 각 파이프라인별 우수한 임상결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이전, 염증복합체 억제제 플랫폼에 대한 적응증 확대 등을 통해 투자자와 성장 결실을 나누는 신약개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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