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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미국·캐나다 방문 마친 윤 대통령 순방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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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4일 5박 7일 일정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
유엔총회 참석 에너지·기후·보건 위기 연설
한미 금융 안정 유동성 공급장치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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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정상.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24일 영국·미국·캐나다 3개국을 각각 방문하며 5박 7일간 취임 후 두 번째 해외 순방을 마쳤다.

윤 대통령은 영국을 처음으로 방문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고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유엔총회에 참석했다. 이후 캐나다를 방문, 한·캐나다 정상회담 등을 마치고 지구 한바퀴를 도는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은 영국에서는 (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하고, 찰스 3세 국왕과의 환담 및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와의 상견례를 통해 자유 세계와의 연대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에 영국 측은 윤 대통령의 국장 참석에 대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제 77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변환기 국제 문제 해법으로 자유와 연대를 제시하면서 에너지·기후·보건 위기·디지털 격차 등 주요 국제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적극적 기여 의사를 표명했다.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또한 윤 대통령의 연설이 유엔의 전략과 가치를 충실히 반영한 연설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 일정 이후 캐나다를 방문해 내년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가졌다. 캐나다 측은 정상회담 외 친교 오찬, 총독 환담 등 우리 측에 최고의 예우를 제공했다.

정부에서는 이번 순방 기간 중 한국전 3대 참전국(미국, 영국, 캐나다)을 모두 방문함으로써 핵심 우방국인 이들과의 연대 및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美·日·獨 정상과 신뢰 구축

윤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 인플레감축법(IRA), 금융 안정화 협력(유동성 공급장치 포함), 대북 확장 억제 관련 정상 차원의 협력 의지도 확인했다.

특히 미국 NSC와 한미 정상 간 북 위협 대응, IRA, 공급망 및 핵심 기술, 경제 및 에너지 안보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일본과는 2년 9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개최해 관계 개선의 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이번 순방을 통해 '세일즈 외교'를 본격화했다는 성과도 올렸다. 한미 양국은 금융 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장치 실행을 위한 협력에 합의하고 무역보험공사-미 수출입은행 간 '한미 재보험 협정'도 체결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산업 분야의 7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총 11.5억불(한화 약 1조 6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는 2002년 이후 대통령 순방 시 유치한 신고 금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반도체에 집중

특히 윤 대통령은 뉴욕에서 개최된 투자 신고식 및 북미지역 투자가 라운드테이블 계기 세계 1위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의 R&D센터 투자 유치로 글로벌 BIG4 반도체 장비업체의 한국 내 공급망을 완성했다.

실제로 대통령실은 "AMAT는 지난 7월 산업부-경기도와 투자 의향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순방을 통해 실제 투자 신고로 이어지는 성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뿐만 아니라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한-캐나다 기업·기관 간 4건의 핵심 광물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에 한국과 캐나다는 양국 정부간 핵심 광물·공급망 협력 MOU도 빠른 시일 내 체결할 계획이다.

유민주 기자 yo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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