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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진청, 약용작물 지황 신품종 '한방애' 현장 평가회

정읍시-농진청, 약용작물 지황 신품종 '한방애' 현장 평가회

등록 2022.09.16 08:00

김재홍

  기자

신품종 조기 수확 시 향후 농가소득 증대 '기대'

정읍시-농진청, 약용작물 지황 신품종 '한방애' 현장 평가회정읍시-농진청, 약용작물 지황 신품종 '한방애' 현장 평가회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과 함께 지난 14일 태인면 태창리에 소재한 지황 실증포장에서 신품종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에 소개된 지황 신품종은 '한방애'다. 평가회에서는 신품종의 특성 설명과 조기 수확 시연, 품질평가(대조 품종: 토강), 현장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됐다.

'한방애'는 농진청에서 기존 품종인 대경과 정읍 재래종을 교배 후 계통 선발해 육성한 품종이다.

주요 특성으로 뿌리가 방추형으로 길이가 짧아 기계수확에 유리하고 유효성분인 카탈폴 함량(기존 품종 3.02%)이 3.92%로 높을 뿐만 아니라 지역 적응시험 결과 수량도 2,346㎏/10a로 양호했다.

조기수확 후 수량성 비교 결과 한방애와 토강의 수량은 품종 간 통계적 차이는 없었으나 상품 비율은 한방애 58%, 토강 41%로 나타나 신품종이 우수했다.

지황 판매가격은 수확기인 10~11월에는 5,000~6,000원/㎏이나 단경기인 7~8월에는 10,000~14,000원/㎏를 형성하고 있어 조기 수확 시 수량과 품질만 확보된다면 일찍 수확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향후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황 신품종 시범사업 추진 결과를 토대로 생산뿐만 아니라 수확 후 안전 저장을 위한 건조조건 확립을 통해 정읍 특화작목인 지황의 영농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황은 국내에서 꾸준히 소비되는 약용작물로서 쌍화탕, 경옥고, 십전대보탕 등 다양한 한약 처방과 건강기능식품의 재료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정읍 지황은 예부터 약효가 뛰어나 1992년 주산단지(농림축산식품부)로 지정되었으며 2015년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특허청)을 등록해 그 명성과 품질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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