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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 오프라인 활동에 어닝서프라이즈···3분기도 '맑음'

JYP엔터, 오프라인 활동에 어닝서프라이즈···3분기도 '맑음'

등록 2022.08.19 15:10

안윤해

  기자

JYP 엔터, 올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록2분기 영업이익 243억원···전년比 153% 증가콘서트 등 오프라인 활동 재개로 수익성 회복증권가 "전 아티스트 활동 재개로 호실적 기대"

JYP엔터, 오프라인 활동에 어닝서프라이즈···3분기도 '맑음' 기사의 사진

JYP 엔터테인먼트가 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앞다퉈 JYP 엔터에 대한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 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49%) 내린 6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 들어 소속 아티스트인 트와이스 전원과 재개약에 성공했고,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4만원대에 머물렀던 주가가 6만원대로 우뚝 올라섰다.

JYP 엔터테인먼트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78억원, 영업이익은 243억원, 순이익 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153%, 214.9% 증가했다. 이는 분기 최대 수준이며 시장 기대치(영업익 180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오프라인 활동이 재개되면서 콘서트, 광고, MD 매출이 큰폭 증가해 호실적을 견인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약 20% 수준(팬데믹 이전 30% 이상)까지 올라오며 수익성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트와이스의 일본 도쿄돔 공연 3회분 매출은 약 68억원을 기록했고, 스트레이키즈의 월드투어가 반영되며 콘서트로만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콘서트 매출 세자릿 수는 2019년 3분기 이래 최대 매출을 능가하는 실적이다.

오프라인 공연 매출 증가에 따라 MD 매출(86억원)도 함께 성장했다. 이밖에 음반 294억원(트와이스 나연 60만장), 출연료 13억원, 광고 51억원(광고수요 회복·2PM 준호), 기타 13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영업외에는 포바이포 상장 관련 금융수익 43억원이 반영됐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들어 굵직한 음반 발매는 없었지만, 파트너사인 리퍼블릭 레코즈와의 음반 정산 수익 약 50억원이 반영됐다. 여기에 일본 팬덤은 물론 서구권 팬덤까지 확대되면서 음반 매출 (9.9%), 해외 음원 매출(30.9%)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원가 부담이 낮은 기타 매출 (유튜브, MD, 라이선싱 등)도 1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JYP 엔터테인먼트가 3분기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와 월드투어 확대로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JYP 엔터테인먼트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SK증권은 JYP 엔터테인먼트의 목표가를 종전 6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15% 이상 올려 잡았다. 이밖에 하이투자증권(6만5700원→7만3500원), NH투자증권(6만8000원→7만5000원), 케이프투자증권(7만2000원→7만7000원), 유진투자증권(7만2000원→7만8000원), 하나증권(7만2000원→7만9000원), 삼성증권(7만2000원→8만원), 미래에셋증권(7만9000원→8만5000원) 등도 동참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전 아티스트 라인업이 활동하며 연이은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앨범은 트와이스 일본 정규 4집, 미니 11집, itzy 미니 5집 등이 발매되고 음반 및 음원 수익은 333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프라인 활동 재개에 따라 MD, 팬클럽 매출도 동반 증가해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한국, 일본, 중국에서는 보이그룹, 하반기 미국에서는 걸그룹이 데뷔할 예정으로 탄탄한 신인 라인업 보유하고 있다"며 "리퍼블릭 레코즈와의 협업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소속 아티스트의 지속적인 성과 확대에 따른 탄탄한 이익 시현으로 성장성 강화를 입증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뿐만 아니라 신인 라인업 추가를 고려하면 내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이익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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