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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고등어가 그물에 걸리면 죽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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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새벽부터 경북 영덕군 장사리 해변에 죽은 참치 떼가 떠밀려와 논란이 됐습니다. 1만 마리가 넘는 참치는 모두 폐사한 상태였는데요.

이 참치들은 주변에서 조업을 한 어민들이 바다에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참치는 연간 포획 가능 물량이 정해져 있는데 이미 그 양을 다 채웠기 때문에 그물에 걸려도 버릴 수밖에 없었던 것.

참치는 그물에 걸리면 단시간 만에 죽습니다. 이는 붉은 살 생선의 특성이기도 한데요. 그물에 걸린 붉은 살 생선이 빨리 죽는 것은 성질이 급해서가 아니라, 호흡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붉은 살 생선은 쉴 새 없이 헤엄을 쳐야만 숨을 쉴 수 있습니다. 헤엄을 치며 아가미로 물을 계속 빨아들여야만 하지요. 그물에 걸린 상태에서는 움직일 수 없어 호흡이 안 돼 죽습니다.

붉은 살 생선의 몸은 미오글로빈이 다량 함유된 적색근육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적색근육은 유산소운동에 적합한 근육으로, 지속적인 헤엄을 가능하게 합니다. 적색근육을 가진 붉은 살 생선은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반면 흰 살 생선은 지속적으로 헤엄을 치지 않아도 살 수 있습니다. 이동량이 적기 때문에 근육 내 미오글로빈 함량이 적고 단단합니다. 광어나 우럭 등 흰 살 생선이 더 쫀득한 식감을 내는 것은 근육 때문입니다.

흰 살 생선이 움직이는 경우는 주로 사냥을 할 때인데요. 흰 살 생선의 단단한 근육은 무산소운동에 적합해,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움직임을 낼 수 있어 사냥에 도움이 됩니다.

색에 따라 영양분도 다릅니다. 붉은 살 생선은 오메가3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흰 살 생선은 콜라겐이 풍부합니다. 붉은 살과 흰 살 중에 고민 중이었다면, 필요한 영양소가 있는 걸 고르면 좋습니다.

끝으로 연어나 송어 등은 살이 붉어 붉은 살 생선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흰 살 생선입니다. 연어와 송어의 살이 붉은 것은 근육 색소가 아닌, 적색의 카로티노이드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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