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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가처분 신청 한다···신당 창당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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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글 올려 강경 대응 시사
당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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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소명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8일 국회 대회의실을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9일 당이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 것을 겨냥해 "가처분 신청 합니다. 신당 창당 안 합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며 사실상 당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 대표는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예정으로, 이에 대해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예정한 상태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전국위원회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어 당을 비대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

당 전국위원회는 오전 당 대표 직무대행인 권 원내대표에게 비대위원장 임명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이 통과시켰고, 권 원내대표는 주호영 의원에게 비대위원장직을 맡아둘 것을 제안했다. 주 의원은 이를 수락했다.

오후에는 소속 의원 115명 중 73명이 참석한 의원총회에서 주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이후 전국위는 회의를 다시 열어 재적 위원 총 707명 가운데 511명이 ARS 투표 참석, 463명 찬성으로 주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가결했다. '주호영 비대위' 출범과 함께 이준석 대표는 당 대표에서 자동으로 해임됐다.

문장원 기자 moon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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