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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차세대 아이폰에 新재료 적용···점유율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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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2, 전작比 높은 전력효율·빠른 반응속도
고급형 아이폰 프로 라인업에 적용할 전망
일부 물량 양산 예정인 中BOE 제품력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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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 중 상위 2개 프로(Pro) 모델에 'M12' 최신 재료 세트를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아이폰 시리즈 4종에 'M12'와 'M11'을 함께 공급한다. 이중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박막트랜지스터(TF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하는 아이폰14 프로 라인업 2종에는 M12 구조를 적용한다.

M12는 저온다결정실리콘(LPTS) 방식인 M11보다 120㎐ 등 고주사율에서 전력 효율이 높고 반응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단 공정이 추가되는 만큼 기술적인 부분의 난이도가 높고 수율이 떨어진다.

LTPO 올레드 패널은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의 OLED보다 생산 원가가 약 20% 비싸지만 낮은 소비전력과 높은 주사율을 구현할 수 있다. 즉 가격 저항이 낮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적합한 셈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아이폰 시리즈에 재료 구조를 다르게 적용하는 이유는 애플의 원가 절감 차원인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22' 시리즈에도 울트라(Ultra)와 플러스(Plus) 모델에는 M11을, 일반 모델에는 M10을 적용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아이폰14 시리즈에 약 6000~8000만개의 올레드 패널을 납품할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처음으로 LTPO 패널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는 전량 LTPO TFT 방식의 최신 재료세트인 'RS-L'을 적용해 약 2500만개의 패널 공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6.1인치 일반형과 6.7인치 프로 맥스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달리 하위 모델에도 최신 재료 세트가 적용되는 것이다.

하위 모델에 적용되는 물량 중 일부는 BOE가 양산할 전망이다. BOE는 아이폰14 시리즈에 전량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기반 올레드 패널을 공급한다.

앞서 BOE는 아이폰13용 올레드 패널 수율을 높이기 위해 TFT 설계를 임의로 무단 변경했지만 애플의 재승인을 통해 지난 6월부터 아이폰13 패널을 다시 생산하는 등 라인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BOE의 회로 배선 설계 무단 변경에 따른 신뢰 문제가 불거졌음에도 가격 경쟁력을 선택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BOE의 패널 공급 물량은 500만대 가량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단 BOE가 애플의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같은 LTPS 방식의 패널을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BOE의 제품력이 뛰어나다면 애플이 추가 주문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에 큰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2분기 모바일용 플렉서블(Flexible) 올레드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한 4720만대를 기록했다. 점유율 부분에서도 59.4%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p) 상승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휘어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고가 스마트폰에 주로 채택된다. 아이폰에 탑재되는 올레드 패널도 모두 플렉서블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M12는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를 비롯해 오는 10일 삼성전자 언팩(신제품 공개)을 통해 공개 예정인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 등에도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올레드 라인 가동률은 아이폰14 신제품 출시 효과로 100%가 예상된다"며 "이는 2분기 89%에서 큰 폭의 상승세"라고 말했다.

이어 "LTPO 기술은 한국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가 보유하고 있어 향후 중국 BOE의 시장 진입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폰14 프로 시리즈 올레드 패널 공급 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 70%, LG디스플레이 30%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윤서영 기자 yun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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