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시 10분(현지시간)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향해 출발하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OZ742편은 엔진 결함으로 이륙이 중단됐다.
당초 아시아나항공 측은 지연 시간이 5시간 정도 일 것이라고 알렸으나 이후로도 정비가 완료되지 않자 결항을 결정하고 대체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여객기에는 338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39명은 자발적으로 비행기에서 내렸다. 아시아나항공은 나머지 승객 299명에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현지 호텔 숙박 편의 등을 제공했다.
이들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 대체편을 타고 귀국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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