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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방배삼호 시공사 유력···도시정비 7조 돌파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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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삼호 재건축 수주 시 7조 기록···창사 이래 최대
오는 8일 총회에서 현대건설이 시공권 획득할 듯
이 외 부산 우동3구역서도 우협, 수주 곳간 넉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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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곧 도시정비 수주액 7조원을 돌파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혹할 전망이다. 오는 8일 서울 서초구 방배삼호아파트 12동·13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총회가 예정돼 있는데 현재 현대건설이 유력 후보자로 해당 시공권을 획득하기 되면 수주액 7조원이 넘는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상반기 누적 수주액 6조9544억원을 달성했다. 여기에 방배삼호아파트 12동·13동 가로주택정비 시공권(공사비 규모 1200억원)을 획득하게 되면 7조744억원이 된다. 이 같은 수주 실적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작년에도 21개 사업지에서 총 5조5499억원을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에서 압도적인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 보다 더 높은 성적을 자랑한 것이다.

방배삼호아파트 12동·13동 가로주택정비 시공사 선정 입찰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만 단독 참여해 경쟁구도 미성립으로 자동 유찰됐다. 1차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DL건설, 대방건설 등 건설사 5곳이 참석했지만 유찰로 이어지진 않았다. 그러나 입찰에는 현대건설만 단독 참여해 유찰됐다. 총 두차례 유찰된 것이다. 두차례 입찰 모두 유찰의 고배를 마시면서 조합은 이사회 등을 통해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을 지정했다. 이렇듯 현대건설이 적극적 입찰 참여 의사를 보임에 따라 오는 8일 총회에서 시공권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하반기에는 부산 재개발 최대어인 우동3구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면서 곧 시공권을 따낼 예정이다. 해당 시공사 총회는 내달 25일이다. 우동3구역 시공사로 선정되면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가 부산 지역 최초로 들어서게 된다. 공사비 규모는 9200억원이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수주 전략을 앞세워 울산 최대 재개발 사업지인 울산 중구 B-04구역 재개발사업장도 노리고 있다. 울산 중구 B-04구역 재개발은 총 4080가구를 짓는 울산에서 가장 큰 재개발사업장이다. 이 중 조합원 물건은 1035가구에 불과하다. 한 마디로 사업성까지 좋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 공사비는 1조20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다만 라이벌이 현재 삼성물산인 만큼 치열한 수주전이 예고돼 있다. 국내 시공능력평가 1·2위 두 건설사가 자존심을 걸고 입찰 경쟁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어찌됐던 현재로선 현대건설은 수주 곳간이 넉넉한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2020년 4조7383억원, 2021년 5조5499억원의 수주를 각각 기록해 업계 1위는 물론 매년 수주액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왕좌 자리를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대건설이 수주의 대가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느냐에 대해서도 우려스럽다는 시선도 나온다. 수주사업은 공사비가 정해져 있어 안정적이지만 쌓아둔 사업의 공사비가 제때 매출로 들어올 수 있을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둔촌주공 재건축이 대표적이다. 해당 사업장은 공사비 3조2000억원, 1만20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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