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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우동3구역, 마지막 현설에 현대건설만 단독 참여···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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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단독 입찰로 수의계약 확정
4일 이사회에서 우협 선정 진행할 듯
부산지역 최초 '디에이치' 들어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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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우동3구역 조감도. 사진 = 우동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부산 해운대구 재개발 최대어인 우동3구역의 마지막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이 단독 입찰하면서 수의계약이 확정됐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 6차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에 우동3구역 조합은 수의계약 방침을 확정짓고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기로 했다. 조합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동3구역은 해운대구 우동 229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6만727㎡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여기에 지하3~지상39층 높이의 아파트 291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과 바로 인접해 있어 부산 해운대에서도 입지가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사비는 9200억원 규모로, 입찰을 희망하는 건설사는 마감일까지 입찰보증금 700억 원을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건설사간에 컨소시엄은 금지됐다.

앞서 우동3구역 조합은 지난 2016년 시공자로 GS건설·포스코건설과 치열한 경쟁을 치르면서 대우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그러나 사업지연 등을 이유로 작년 4월 시공자 계약해지 안건을 통과시키고 새 시공사 물색에 나섰다. 만일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경우 오는 2022년 4월 입주 예정이었다.

우동3구역 조합은 지난 1월 대우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시공권을 해지하고 새로운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 그러나 공사비 등 문제로 유찰을 거듭하며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었다.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을 위해서는 공사비 규모가 더 높아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조합에 입찰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며 일부 조건을 완화하면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해 입찰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전했다. 조합은 이를 받아들이고 일부 조건을 완화시키자 현대건설이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만일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면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가 부산 지역 최초로 들어서게 된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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