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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수퍼앱 전략 통했다···수익성 개선부터 투자유치까지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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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활성유저(MAU) 매월 35만명 증가
업계 2위와 격차 확대···"시장 선점 공고히"
대출비교서비스 월 실행액 1조 돌파
토스증권·토스뱅크 가파른 성장세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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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스 제공

토스의 '수퍼앱 전략'이 통했다. 토스앱의 성장과 함께 토스뱅크와 토스증권 등 주요 계열사들이 원앱 효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등 성과가 확실히 드러나는 모습이다. 토스는 업계 1위인 자리를 공고히 하는 등 시장을 선도하면서 수익성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토스의 MAU(월간 활성이용자수)는 1427만명을 기록했다. 5월 말 1371만명 대비 56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토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MAU는 매월 35만명씩 증가하고 있다.

뱅킹 앱 MAU 2위인 카카오뱅크와 격차도 커지고 있다. 토스는 지난 해 4월 카카오뱅크의 MAU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3월 토스증권이 출범한 이후 한달만이다. 올해 들어 토스뱅크도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면서 격차는 더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양사의 MAU차이는 97만명이었으나 6월은 112만명으로 격차가 커졌다.

플랫폼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서 MAU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MAU와 매출액이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토스의 수익성 개선도 주목 받고 있다.

실제 토스 수익성은 개선되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매출 상품인 '대출비교 서비스'는 지난 5월 월 대출 중개규모 1조2백억을 기록하며, 2019년 8월 서비스 개시 후 처음으로 월 중개액 1조를 넘겼다.

이는 5월 한달간 국내 금융권을 통한 신규 신용 대출 총액 7조 8270억의 약 13%에 해당한다. 5대 시중은행 평균 신규 신용대출액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다. 토스뱅크를 통해 유입되는 신용대출까지 더해지면 토스 플랫폼의 비중은 더 커지게 된다. 지방은행과 저축은행의 경우 토스 대출비교 플랫폼 입점 여부가 사업의 성패를 가를 정도다라는게 토스의 설명이다.

토스증권의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출범 1년여만에 유저 430만명을 확보했는데 이는 국내 전체 주식투자 인구의 31%에 달한다.

특히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해외주식 서비스의 시장점유율은 무서운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해 말 1.4%에 불과했던 M/S는 지난 6월말 15%로 성장했다. 해외주식 고객만 140만명에 달하고, 월 해외주식 거래대금도 4조원을 넘어섰다. 연초 대비 6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주식시장에서 해외주식 거래량이 1/3수준으로 급감한 것을 감안하면 더욱 돋보이는 성과다.

지난해 출범한 토스뱅크는 지난 6월말 기준 수신액 20조 이상, 여신 4조2000억을 기록 중이다. 출범 5년차인 케이뱅크의 수신액 11조원과 비교하면 빠른 성장세다. 토스뱅크는 지난 5월 처음으로 예대마진(NIM) 기준 월 흑자를 달성한데 이어, 씨티은행 대환대출 제휴사로 선정되는 등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출범 후 3년걸린 흑자전환 시점을 앞당기는 기록을 세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의 지난해 매출총이익률은 70%수준으로, 글로벌 핀테크앱의 40~50%대비 훨씬 높다"면서 "매출의 90%이상이 금융회사로부터 받는 중개, 모집, 광고 등에서 발생하고 있어 매우 탄탄한 수익구조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스는 곧 7000억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IPO를 앞두고 국내 대형증권사도 이번 투자라운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적으로도 VC들의 스타트업 투자가 축소되는 상황속에서도, 핀테크 투자 규모는 여전히 성장 중이다. 지난 1분기 전세계 핀테크분야 펀딩 규모는 32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성장했다. 해당 기간 타 산업의 VC투자액은 각각 헬스테크 -20%, 모빌리티 -29%, 푸드테크 -14%가 감소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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