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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 잡아라" 패션부터 이색용품까지 판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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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30 골프 인구 115만, 전년비 35%↑
패션·용품 동반 성장, 신규 골퍼 기반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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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젊은 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골프 산업이 호황기를 맞았다. 여성 골퍼를 중심으로 골프 소비액도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패션 뿐 아니라 골프용품 시장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7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는 515만명이며, 이 중 20~30대 골프 인구는 115만명으로 집계된다. 전년 대비 35% 늘어난 규모다. 전체 골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3%에 달한다.

이들 영골퍼(young golfer)는 비즈니스 또는 친목을 위해 골프를 쳤던 40대 이상과 달리 개성을 드러내는 문화를 즐긴다. 자신에게 아끼지 않는 소비 행태가 특징인 만큼 고가의 골프웨어나 골프용품 구매 비중도 크게 늘었다.

비씨카드가 연령별 골프 소비액 증가율을 결과, 작년 4월 기준 20대와 30대의 소비액은 전년 대비 각각 124%, 102% 증가했다. 특히 10대의 경우 308% 뛰었다. 40대와 50대가 각각 55.9% 23.5%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또 여성골퍼 소비액 증가율(42.0%)이 남성골퍼(29.7%)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와 여성 골퍼 유입은 골프 산업 세대 교체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세를 지속하겠지만 산업군별로 성장 속도는 차이가 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골프장은 늘어난 골프 이용자 수를 통해 높은 매출액과 이익률을 보이겠지만, 해외여행 수요를 흡수했던 만큼 성장률 자체는 하향 안정화 될 것"이라며 "새로 골프로 유입된 인구와 이들의 1인당 골프 소비 매출액 증가 기조 아래 스크린골프, 골프용품, 골프웨어 분야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프 산업이 전성기를 맞으면서 발 빠르게 대응한 패션업계도 나란히 상승 기류를 탔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색상 등 라운딩 '골프룩' 감각을 입힌 의류들을 다양하게 내놨다. 실제 지난해 국내 골프웨어 시장은 5조6580억원 규모로 전년(5조1250억원) 대비 10.4% 가량 늘었다.

골프 잡화군의 매출 증가도 눈에 띈다. 온라인 쇼핑몰 오케이몰에 따르면 지난 5월 골프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급증했다. 매출 성장세가 가장 높은 품목은 골프 잡화다. 전년 대비 44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중 모자의 매출 증가율이 888%로 가장 컸고, 벨트가 236%로 뒤를 이었다.

첫 라운딩에 나선 영골퍼들을 겨냥해 아이템들도 다변화됐다.

IT골프용품 제조기업 알앤더스는 신기술 접목한 초소형·초경량 레이저 거리측정기 '캐디톡 미니미LT'를 내놨다. 골퍼들을 위해 휴대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초경량 골프거리측정기로, 독보적 스펙과 가성비로 자사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미니미'의 상위 버전이다.

토니모리는 골프, 조깅, 산책, 등산 등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유브이 마스터 스포츠 선 패치'를 내놨다. 뜨거운 햇빛에 의해 달아오른 피부의 밀착 케어를 돕는다. 피부를 숨 쉬게 하는 통기성 원단이 땀을 빠르게 배출해 장시간 사용에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휠라 언더웨어는 골프 전용 속옷 '골프핏(GOLF FIT) 컬렉션'을 출시했다. 여성용 브래지어와 드로즈, 남성용 드로즈로 구성했으며 골프 동작에 최적화한 패턴으로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천진영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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