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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현 '큰 꿈' 글로벌 시장 확대···재생플라스틱 日 화장품 만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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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출시 예정 日 화장품 회사 코세 코스메포트 용기 사용
약 1년여에 걸친 품질 인증·샘플링 작업 고객사 기준 통과
'20년 국내 최초로 화장품·식품 용기 적용 가능 美 FDA 인증
고부가제품인 화장품 용기용 PCR-PP 판매량, 현재 약 4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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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의 큰 꿈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김 부회장은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 배터리 4대 핵심소재 시장 확대와 고부가 기초소재 사업에서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그는 폐플라스틱 수거문화 개선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나서고 있다. 김 부회장은 평소 "폐플라스틱 문제는 한 기업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대기업과 스타트업, 나아가 기업과 지자체 및 시민사회를 연결하는 고리가 견고하게 만들어져야 한다"며 "프로젝트 루프가 이러한 연결고리를 만들고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롯데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수거문화 개선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美 FDA (미국 식품의약국) 인증 재생소재인 PCR 소재가 50% 적용된 PP 소재(재생 폴리프로필렌)가 일본 고객사 제품의 소재로 첫 적용되어 8월 초부터 출시된다. 코세 코스메포트(100% 출자 계열사) 주식회사 제품에 적용되는 PCR 50% 적용 PP 소재는 지난 2019년 하반기 출시 이후 20년 국내 최초로 화장품 및 식품 용기에 적용 가능한 美 FDA (미국 식품의약국) 인증을 취득했다. 약 3년만에 20년 대비 22년 상반기 약 40배 판매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는 고부가제품이다. 롯데케미칼은 약 1년여에 걸친 품질 인증 및 샘플링 작업으로 특히나 까다롭게 소재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일본 고객사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여, 기존 중국과 유럽에 일본까지 판매지역을 넓히게 되었다고 밝혔다.

PCR-PP는 플라스틱 리사이클 원료를 30% 및 50% 함유한 등급으로 개발되어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공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글로벌 화장품 업계에서는 2025년까지 화장품 포장재를 최대 100%까지 재활용 또는 플라스틱 리사이클 원료로 만든 제품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정책들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국내 화장품 용기 중 약 60%가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되고 있고, 이 중 30% 정도가 폴리프로필렌(PP) 소재로 이루어진 것으로 추산된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플라스틱 사용 규제 및 고객사들의 지속가능한 소재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인 기술개발과 더불어 다양한 재생 플라스틱 소재(PCR-PP, rPET, rPP, rABS, rPC등)의 신속한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Project LOOP' 를 전사적으로 추진하여 플라스틱 순환경제 문화를 만드는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자원선순환 트렌드에 발맞춰 2030년까지 리사이클∙바이오 플라스틱 매출을 2조 원 규모로 확대하고, 사업 규모를 100만 톤 이상으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을 지난 5월 발표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2030년까지 △ 단기적으로 전자, 자동차, 가전 등 고객사를 중심으로 PC, ABS, PP 등 기존 물리적 재활용을 통한 PCR 제품 판매를 44만 톤까지 확대하고, △ 중장기적으로는 재활용 페트(r-PET)등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41만 톤, 열분해 기술 상용화를 통한 PE∙PP 제품 15만 톤 생산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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