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포스트
  • 유튜브
인간과 공간을 위한 빛의 가장 아름다운 진화 옳은미래 lg의 옳은 미래가 더 궁금하다면 lgfyture.com

'물가 방어' 나선 대형마트···이마트 "쿠팡보다 싸다"

  • font-plus
  • font-minus
  • print
  • 카카오 공유하기
  • twitter
  • facebook

마트 3사, 소비자 물가 인상에 판매가격 안정화 노력

이미지 확대thumbanil

그래픽=박혜수 기자

물가 인상으로 인플레이션 장기화 전망이 나오자 대형마트를 비롯한 유통업체들이 최저가를 보장하는 등 할인 카드를 들고 나왔다. 소비자 물가 최전선에 있는 만큼 물가 안정화 노력에 나서겠단 방침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온·오프라인 최저가'를 공언했다. 오는 8일부터 연말까지 계란, 쌀, 우유, 휴지 등 생필품에 해당하는 40가지 상품을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을 통틀어서도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가격의 끝'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매장 및 SSG닷컴 이마트몰(점포배송상품 기준)에서 모두 진행된다.

이마트는 고객들이 일상에서 많이 먹고 사용하는 필수상품군을 선정하고 상품군별 대표상품을 업계 최저가로 상시 제공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매일 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가격 인하를 실시, 상시 최저가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지속적인 최저가 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이마트에서 장 보는 게 가장 저렴해서 확실히 이득'이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겠다는 목표다. 경쟁사인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뿐만 아니라 자체 매입 물품에 대해 최저가 보상을 하고 있는 쿠팡과도 정면승부 하겠단 입장이다. 쿠팡은 지난 2016년부터는 '로캣배송' 상품에 대해 다른 온라인몰에서 할인하면 쿠팡 판매가격도 곧바로 낮추는 '최저가 매칭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경쟁사들도 '물가 방어'를 내세운 할인 행사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형마트 업계는 앞서 정부가 지난 1일부터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단순 가공식품의 부가가치세 10%를 2023년까지 면제하면서 관련 제품 할인에 나선 바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3월부터 '물가 안정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물가 관리를 하는 '프라이싱팀'이 관련 품목을 관리하고 있다. 매출 상위 30%를 차지하는 생활필수품 500여 품목의 가격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맛과 영양엔 차이가 없지만 조금 작거나 흠이 있는 과일 등 '역발상'을 통해 기존에 취급하지 않던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 목심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 행사 기간 해당 부위에 대해 정상 가격보다 20% 할인 판매하고 행사 종료 후에도 정상 가격보다 10%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역시 지난 1월부터 먹거리와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전개한 지난 1월 13일부터 6월12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 주문량은 약 25% 급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은 대형마트간 최저가 경쟁은 '가격 최종 방어선'이라는 사명 하에 가계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하는 공통된 목적이 있다. 이마트 측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싸게 공급한다는 대형마트 업(業)의 본질에 충실히 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가 개시하는 최저가 정책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추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연말까지 최저가 정책을 확대해나가고 이후에도 고물가 상황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연장하겠다"면서 "최저가 관리를 위한 원동력은 오랜 기간 이마트가 축적한 매입 경쟁력이다. 이마트는 주요 상품을 대량 매입하고 산지를 다변화해 많은 상품의 최저가가 유지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효정 기자 queen@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