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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희 이사장의 역작···신보 기업진단 솔루션 'BASA'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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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BASA 서비스 출시 3달여만에 성과
이용업체수 2200개, 신청건수 1만9천건
올해 말 신규 데이터 포털도 구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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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A 분석보고서 일부 화면.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이 올해 초 선보인 지능형 기업진단 솔루션 'BASA(Business Analytics System on AI)'가 많은 중소기업의 선택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이는 윤대희 신보 이사장의 핵심사업 추진 과제인 데이터 기반 신용정보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30일 신보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BASA 서비스 이용 업체수는 2200개였고 이들의 기업진단 서비스 신청건수는 총 1만9000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30일 출시된 이후 3달여 만에 이뤄낸 성과다.

BASA는 병원에서 개인이 종합건강검진을 받는 것처럼 중소기업이 간편하게 회사 경영의 '건강 상태'를 진단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신청기업의 주요 재무정보가 포함된 기업개황을 한 눈에 보여주고 기업에 내재된 고유위험, 거래처(구매처·판매처) 위험, 산업·기술위험 등을 분석·진단해준다.

자금과 시간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현실을 반영해 진입장벽을 낮춰줬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이다. 통상 기업진단을 위해 민간 신용평가사를 이용할 경우 컨설팅에 2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고 건별 30~50만원, 많게는 500~1000만원까지도 지불해야한다.

반면 BASA는 신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만 하면 30분 이내에 경영진단 보고서를 받을 수 있다. 신청 횟수와 기한에 제한없이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자사의 객관적 진단 뿐만 아니라 거래처의 신용도 파악이 용이해 이용 기업들의 만족도도 높고 서비스 재방문 기업들이 많다고 신보 측은 설명했다.

BASA의 탄생에는 윤 이사장의 공이 컸다. 윤 이사장은 취임 후 신보에 축적된 양질의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에게 효익을 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봤고, 이에 솔루션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BASA 서비스 개발에 투입된 자금만 총 40억원 수준이다.

신보는 조만간 새로운 데이터 포털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BASA 서비스가 신보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들어갈 수 있지만 새로운 데이터 포털이 생기면 BASA 서비스도 해당 포털로 이관할 예정이다. 신규 데이터 포털에는 1976년 설립 이래 약 60만개 기업에 대한 약 80조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하면서 축적된 신보만의 빅데이터들을 담는다는 구상이다. 특히 신보가 보유한 데이터 및 외부 기관 연계를 통해 다양한 통계 데이터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보는 새로운 데이터 포털 오픈을 올해 말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 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 등도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이용 대상자, 정보 제공 범위 등에 따라 일부 유료화도 검토 중이다.

신보 관계자는 "시장의 수요와 반응을 살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데이터 기반 신용정보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 외에도 대학, 지자체 등이 기업진단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목적, 정책방향 설정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 기업전용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위해 기업이 능동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등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에 적극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단비 기자 2234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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