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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성적 끌어올리기 나선 카겜 조계현···광폭 투자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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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에 7903억원 규모 현금 수혈 단행
지난해 해외 게임 매출 1425억원···전년 대비 18% 줄어
수혈자금 비즈니스 확대에 사용···웹3.0·메타버스 성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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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박혜수 기자

카카오게임즈를 이끄는 조계현 대표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팔을 걷어 올렸다. 최근 유럽 법인에 내외부 자금을 대거 수혈하는 등 광폭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주춤했던 해외 성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4일 네덜란드 소재 유럽 법인(Kakao Games Europe B.V.) 주식 1억2713만212주를 약 1741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매입 방식은 현금취득 방식으로 주식 취득 예정일은 이달 27일이다. 취득 뒤 지분율은 100%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지분 취득'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유럽법인의 채무 금액 약 6162억 원(4억5000만 유로)을 채무보증금 7394억원(5억4000만 유로)에 지급보증하는 결정도 이뤄졌다. 채권자는 하나은행 외 2개 은행으로, 보증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2025년 6월 27일까지다.

이날 카카오게임즈가 유럽 법인에 추진한 자체 출자와 외부 자금 비용을 합하면 약 7903억원에 달한다. 카카오게임즈가 유럽 법인에 대규모 자금을 수혈하는 것은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해외 매출을 견인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는 기대작이었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비롯해 다수의 신작을 출시했지만, 해외에서 예상 밖의 부진을 겪었다.

오딘의 부진과 기존작 매출 하락 등의 영향으로 카카오게임즈 게임 부문의 해외 매출은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의 해외 매출액은 1425억원으로 1737억원을 기록했던 전년과 비교해 18% 줄었다.

상황이 이러한 만큼,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은 수혈받은 자금으로 해외 비즈니스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은 올해 들어서 비즈니스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 게임 개발사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의 개발사 '플레이어블 월즈'에 각각 2000만달러(약 240억원)와 1500만달러(약 183억원)를 투자한 바있으며, '오딘' 개발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지분인수 주체도 네덜란드 법인이다.

업계에서는 수혈된 대규모 자금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성공할 지 주목하고 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 투자 방향은 첫째도 글로벌 둘째도 글로벌"이라면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게임 IP에 투자하고, 웹 3.0와 메타버스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중 4종의 신작(XL게임즈 신작(MMORPG), 디스테라(FPS), 에버소울(RPG), 아레스:라이즈오브가디언즈(MMORPG))과 오딘의 일본 진출이 예정돼 있다.

배태용 기자 ty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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