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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여의도 잇는 육교 생긴다···노량진 옛 수산시장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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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량진역 주변 '한강철교 남단 저이용부지 일대' 개발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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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역 일대 재편 구상안. 사진 = 서울시 제공.

노량진에서 여의도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길이 생긴다.

30일 서울시는 노량진역 일대를 여의도와 용산을 연결하는 '수변복합거점'으로 재편하는 청사진을 내놨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한강철교 남단 저이용부지 일대 지구단위계획'을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주민 열람공고한다. 노량진역 일대 재편을 위한 첫 걸음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한강대교 남단(동작구 노량진동 2-3번지 일원) 약 17만㎡에 달하는 부지에 대한 개발 계획이다. 노량진역과, 대규모 유휴부지인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 수도자재센터 등이 포함된다.

이 지역은 여의도, 용산과 가까워 입지적 장점이 있지만, 철도와 도로로 단절돼 있어 오랜 시간 고립되고 토지 활용도가 낮은 상황이다. 서울시는 "공간이 가진 잠재력에 비해 저이용되고 있는 노량진역 일대를 서울의 새로운 혁신축으로 재편하기 위한 첫 발"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 민간개발과 연계해 노량진 일대를 경제활동과 주거, 문화를 한번에 누릴 수 있는 '한강변 대표 복합도시'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안에서 수협중앙회 소유의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 개발 내용도 포함했다. 올해 말까지 사전협상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관련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수협이 보유하고 있는 이 부지는 동작구 노량진동 13-8 일원 4만8233㎡ 규모다. 수협은 이 부지를 지난해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동작구청에 체육시설용으로 무상 대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현 수산시장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복합용도 설계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변복합문화 거점으로 조성하고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는 노량진역 일대 공공성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등에 활용한다.

홍선기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저평가됐던 노량진역 일대 대규모 유휴부지에 대한 선제적인 개발 계획 수립으로 수변문화중심 도시공간 재편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며 "노량진역 일대를 여의도와 용산을 잇는 새로운 거점으로 조성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가 이르면 내달 중 컨소시엄을 구성해 '노량진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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