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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사랑 등에 업은 통신주, 얼마나 더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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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환경 속에 안정적인 실적
하반기 실적개선과 배당 매력 부각
중간요금제 도입 이슈는 전망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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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하락하는 약세장 속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사랑을 등에 업은 통신주가 선방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통신주들의 실적개선이 이어지고 배당 매력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주가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는 지난 29일 전 거래일 대비 0.14%(50원) 내린 3만6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연초(1월 3일) 3만350원이었던 주가 대비 21.75%가 상승한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7일 장중 4만98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최근 5만3000원까지 회복했다. LG유플러스도 1만3000원 안팎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물가상승 압력과 기준금리 인상 등 불확실한 시장 환경으로 인해 하락장이 지속되고 있는 국내 증시에서 통신주를 지속적으로 담아왔다. 통신주는 경기 상황에 상관없이 영업이익을 낼 수 있어 경기 방어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연초(1월3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에 대해 각각 5665억원, 3665억원, 1285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날 SK텔레콤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은 47.35%로 외국인이 매수 할 수 있는 지분도 얼마 남지 않게 됐다. 통신업은 기간 사업이기 때문에 통신주의 외국인 지분 상한은 49%로 제한된다. KT와 LG유플러스의 외국인 지분율도 각각 44.43%와 37.58%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이 통신 3사의 주식을 잇달아 사들이는 배경으로 실적 개선과 배당 매력 부각을 꼽고 있다.

KT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6조277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1% 오른 6266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같은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15.5% 늘어 4324억원의 영업이익을, LG유플러스는 단말 마진이 줄면서 전년 동기보다 5.2% 감소한 261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SK텔레콤 6.6%, KT 6.2%, LG유플러스 5.2%로 추정된다"면서 "중간 배당 기준일을 앞두고 통신업종의 매력은 더욱 부각됐고 올해 견조한 실적과 배당을 감안할 때 통신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정부는 5G 요금제 다각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 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와 통신 3사의 만남에서 5G 요금제에 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중간요금제 출시에 대해서는 통신사별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감소를 우려하거나 5G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등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중간요금제 출시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크게 미치진 못할 것이란 입장이다. 오히려 요금 지불 능력이 낮은 LTE 가입자들이 5G를 이용하면서 소비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과거 신규 요금제 출시 당시에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요금제 출시 후 소비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오히려 가입자당평균매출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호철 기자 shin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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