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픈하는 '시나몬'은 신한은행이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금융 외에도 일상 소비, 게임 등의 영역까지 무한 확장 가능하도록 모듈화 형태로 구현된 가상 세계 공간으로 지난 3월 1차 베타서비스보다 더 다양한 제휴처와 기능들이 연계된다.
GS25신한메타버스점은 아바타가 GS25 진열대의 상품에 접촉하면 50여종의 GS25기프티콘(바코드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연동된 가상 GS25 공간과 퀵커머스 '우리동네딜리버리'(이하 우딜)가 연동된 홍보관으로 구성됐다.
가상 공간에서 GS25기프티콘을 구매한 고객은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타인에게 기프티콘을 보내거나 오프라인 GS25에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고, 홍보관에서는 연동된 우딜 모바일앱을 다운 받아 GS25에서 주문한 상품을 배달 받을 수도 있다.
퀵커머스 연계 기능 외에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 요소도 선보인다. 아바타가 가상공간에서 우딜 NPC(Non player character: 플레이어가 아닌 캐릭터)를 만나면 확률에 따라 우딜가방을 제공 받으며, 우딜가방 5개를 모으면 우딜 이용 시 GS25에서 주문한 상품을 5000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베타테스트 종료 후 지급 받는다.
'시나몬'은 5일간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되며, 이후 고도화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에 정식 론칭된다.
이혜미 GS리테일 메타버스전략TF팀 매니저는 "GS25가 가상 세계 공간에서 퀵커머스를 연계하고 다양한 게임적 요소까지 선보이며 진일보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과 메타버스 뿐 아니라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이어가며 MZ세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할 것"이라고 했다.

뉴스웨이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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