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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내부 조직 개편보다 위기 극복‧업계 협력이 중요"

이복현 금감원장 "내부 조직 개편보다 위기 극복‧업계 협력이 중요"

등록 2022.06.20 12:16

한재희

  기자

20일 17개 은행장과 간담회 개최"대규모 조직개편 검토 아예 안해""예대금리차 공시체제 착실히 준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일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과의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한재희 기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일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과의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한재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내부 인사 조직 개편보다는 위기 극복이라든가 업계와의 협력이 중요한 상황이라서 저한테 그 부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과의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어떤 큰 규모의 인사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아직 머릿속에 없고 아예 검토 자체를 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찬우 수석부원장이 사의를 표했고 이에 따라 이 원장이 조직 개편을 단행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이에 이 원장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도움을 달라'는 언급으로 조직 안정과 금융 상황에 점 더 집중할 것이란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과 신한은행이 디스커버리 쪼개기 제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것 이외에 다른 특이한 계획은 없다"며 "다른 사모펀드 재조사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은행들의 내부통제와 관련한 질문에는 "은행장들과도 내부 통제 시스템과 관련된 말씀도 나눠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점검한 다음에 기회를 잡아서 말씀 드리겠다"고 전했다.

예대금리차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대출 가산금리를 낮출 필요가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예대금리차 공시 시스템에 대해 준비하고 있고 적절히 반영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은행권은 우리 경제의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리스크 관리와 관련돼서 어쨌든 준비 상황에 대해서 말씀을 들었고 결국 취약계층에 대한 어떤 보호 내지는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방향과 지금 예대 금리 이런 것들이 연결되어 있어서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기존 기존 차주들과 신규 차주들의 문제를 어떻게 분류해서 볼지 이런 것들이 좀 있어서 기존 차주들에 대한 지역 문제를 중심으로 얘기를 했다"면서 "신규 차주들에 대한 것은 예대 시스템 운영과 관련된 문제인데 공시 시스템 중심으로 잘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직원의 횡령과 관련해 우리은행장 제재를 염두에 두고 있냐는 질문엔 "금융사고가 발생한 이유가 원인이 뭔지 그리고 향후 그걸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해서라면 우리은행 경영진과도 어떤 의사 교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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