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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오늘 저녁 비행시험위서 누리호 발사대 이송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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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비행시험위서 누리호 발사대 이송 여부 결정

등록 2022.06.13 17:27

사진=항우연 제공/연합뉴스사진=항우연 제공/연합뉴스

15일 2차 발사가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를 계획대로 14일에 발사대로 이송할지 결정하는 회의가 13일에 열린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 30분께 항우연 기술진이 비행시험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이 위원회 회의에서는 누리호를 14일에 예정대로 롤아웃(발사체가 조립동에서 나오는 과정)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누리호에 대한 기술적 검토 결과가 반영되며, 이와 함께 기상 상황 등 롤아웃에 필요한 여러 요소가 검토된다.

앞서 항우연 측은 발사 예정일 전날인 14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발사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을 거론한 바 있다.

장영순 항우연 발사체 책임개발부장은 지난 10일 온라인 설명회에서 "기상 예보상황으로 보면 14일 오전에 비가 예정돼 있어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발사체는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실링(sealing, 밀봉)돼 있어 발사하는 데 문제는 되지 않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기상청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단기예보에 따르면 14일 오전 8∼9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의 강수확률은 60%이며, 예상 강수량은 1mm다.

항우연에 따르면 14일 오전 7시 20분부터 8시 30분까지 누리호를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 이송하는 작업이 예정돼 있다.

항우연은 만일 비행시험위원회에서 누리호를 예정대로 롤아웃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나오면, 발사관리위원회에 보고하고 관련 대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나오면 14일 예정대로 누리호를 발사대로 이송한다. 회의 결과는 13일 오후 7시를 전후해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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