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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U+ 대표, CDO 황규별 앞세워 디지털전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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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AI 중심 디지털 혁신기업 전환 가속화
CDO, 프로덕트 중심 애자일 조직문화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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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별 CDO(최고데이터책임자, 전무)가 9일 간담회에서 AI 및 데이터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수민 기자

황현식 대표의 LG유플러스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전략적으로 자산화하고 디지털 혁신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디지털전환의 핵심은 애자일 조직을 지향하는 CDO가 맡는다. 황규별 CDO(최고데이터책임자, 전무)는 CDO 조직을 진두지휘해 LG유플러스의 기업문화 쇄신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9일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이터와 AI로 수익을 창출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디지털 혁신기업'으로의 변신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AI 개발과 데이터 분석 등을 전담하는 조직인 'CDO'를 지난해 신설했다.

최근 통신사를 비롯한 IT 기업들이 디지털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는 비록 후발주자이지만 고객의 니즈를 겨냥해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직의 수장은 황규별 CDO가 맡았다. 황규별 CDO는 미국 델타항공에서 CRM(고객관리시스템) 분석 업무를 시작으로, 다이렉TV(DirecTV) 비즈니스 분석 수석이사, AT&T 콘텐츠인텔리전스·빅데이터 책임자, 워너미디어 상품·데이터플랫폼·데이터수익화 담당 임원을 역임한 데이터사업 전문가다.

LG유플러스는 황 CDO의 미국 주요 통신/미디어기업에서의 경험과 전문역량에 주목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총괄하는 CDO로 영입했다. 황 CDO는 데이터사업 뿐만 아니라 AI, 빅데이터, 전사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활동을 이끈다.

이날 황규별 CDO는 "데이터를 통해 LG유플러스가 전체적으로 변하기를 바란다는 것이 황현식 사장의 요청한 사항이자 기대하는 부분"이라며 "다만 현재 LG유플러스가 그러한 모습이 아니라는 것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AI와 관련해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하는 방법이 바뀌어야 한다"며 "황 사장이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줬다. 그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규별 CDO는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LG유플러스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 CDO는 "LG유플러스의 리더십 한분 한분이 데이터와 AI의 중요성에 대해 절실히 공감한다는 것 자체가 변화할 수 있는 가장 큰 점"이라며 "LG유플러스는 국내 시장 3위 사업자이기 때문에 오히려 해외의 ATNT, 버라이즌 등 더 큰 규모의 회사보다 쉽게 움직일 수 있고, 창의적으로 시도할 부분이 많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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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데이터·AI중심으로 유동성 있는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조직도 개편했다.

조직 구조는 CDO 산하에 ▲DX전략담당 ▲AI/Data Product담당 ▲AI/Data Science담당 ▲AI/Data Engineering담당 등 4개로 구성됐다. 각각의 담당에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고 있는 임원들을 선임·구성했다.

조직은 애자일(Agile) 방식으로 일하며 프로덕트 중심으로 운영된다. 고객이 '편리함'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AI/데이터 기술을 프로덕트 그룹으로 분류했다. AI/데이터 기술과 연관된 개별 상품은 그룹 하부의 프로덕트로 분류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Profiles ▲Insight ▲Targeting ▲Measurement ▲Discovery ▲AICC 등 고객의 니즈에 맞춘 개별 상품을 구성중이다. 이 상품들은 향후 고객과 시장의 수요에 따라 확장하거나 변경될 수 있는 유동적인 모습으로 가져갈 예정이다.

황 CDO는 "이러한 프로덕트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처럼 애자일하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게 필수다"라며, "CDO는 현재 200여명이 20여개 이상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팀에 배속된 전문가들이 기획-개발-출시까지 사업전반에 대한 전략과 예산의 자율권을 보장받는 조직운영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특화 AI 콜봇 서비스 'AI가게 매니저'를 출시하고, 인사이트·데이터 마케팅 채널을 제공하는 B2B 빅데이터 서비스 '데이터플러스'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황 CDO는 "아직 우리 사업은 매출을 담당하는 부서는 아니다"라며 "단기적으로는 우리 조직이 갖고 있는 기능을 상품 하나하나에 적용해 변화의 동력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이밖에 역량 강화를 위해 인재 채용도 강화한다. 오는 2024년까지 AI/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플랫폼 엔지니어, SW/ML-Ops(소프트웨어/기계학습 상용 적용) 엔지니어 등 200여명의 우수 개발인력을 채용하여 현재 인원의 두 배 수준인 400명까지 전문인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수민 기자 k8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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