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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첫 출근' 안철수 "당권과 무관하게 의원들 많이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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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국회의원 복귀···"대승 거뒀다고 자만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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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국회 의원 회관으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취재단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국회에 첫 등원했다. 2017년 4월 대선에 출마하며 의원직을 내려 놓은 이후 5년 만에 국회로 돌아온 안 의원은 "가능하면 많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공유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당권과 관련된 만남은 아니라며 차기 당권 도전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신입 멤버"라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정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첫 단계"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당선으로 3선 고지에 올랐지만, 여당 소속으로 의정 활동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는 "의정 활동을 위한 필수적인 일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만나려고 하는 것"이라며 "당권 관련은 전혀 아니다"고 당권에 대한 행보에는 일단 선을 그었다. '공부 모임을 만드는 것이 당권 도전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10년 동안 계속해왔다"며 일축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차기 당권 주자로서 존재감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다.

당 혁신 방향과 관련해선 "대선도 마찬가지고 이번 지방선거도 어느 한 쪽에 일방적으로 승리를 가져다 주지는 않았다"며 "새롭게 출범한 정부가 국민에게 필요한 개혁을 하라고 힘을 실어줬지만, 동시에 자만심을 갖고 교만해지지 않도록 나름대로 제어 장치를 만들어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나름대로 대승을 거뒀다고 해서 절대 자만해서는 안된다"며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결과를 만들어 혜택을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활동 할 상임위원회로 외교통상위원회를 선택한 이유에는 "외교 문제가 이제는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 죽고 사는 문제를 다루는 분야가 됐다"며 "미국에서 학교를 나오고, 일본과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한 저보다 글로벌 경험이 많은 의원들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외교 분야나 글로벌 감각에서 비전공자라는 말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맞받았다.

이준석 대표가 선거 직후 우크라이나 방문으로 당 내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에는 "이 대표가 규범적으로만 가지는 않았을 것이라 본다. 그래서 결과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양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결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정 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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