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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野, 법사위원장 합의 어기면 자멸의 늪"

김기현 "野, 법사위원장 합의 어기면 자멸의 늪"

등록 2022.06.03 10:54

수정 2022.06.03 11:01

조현정

  기자

라디오 방송서···"합의 지키지 않으면 소탐대실 하는 결과 나올 것"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취재단김기현 국민의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취재단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여야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협상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또 다시 합의를 어긴다면 자멸의 늪에 더 깊게 빠져드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법사위원장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으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김 의원은 3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민주당이 합의를 지키지 않으면 결국 소탐대실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법사위원장은 지난해 7월 상임위 재배분 협상 당시 합의한 대로 반드시 돌려받겠다는 것이다.

반면 민주당은 전반기 원내 지도부가 한 일을 의무적으로 계승할 의무는 없다며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원점 재검토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 결과와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연계해 생각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김 의원은 "협상 과정에서 '법사위원장을 대선에서 이기는 정당에서 맡기로 하자 아니다, 진 정당에서 맡기로 하자' 이런 논의까지 있었다"며 "당시 단호하게 거절하고 선거 결과와 상관 없이 전반기에는 민주당이 2년 동안 국회 관례를 무시하고 독차지했으니 후반기에는 국민의힘이 맡는다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 합의안에 국민의힘이 맡는다고 명시했다"며 "합의 과정을 거친 것이므로 민주당이 지키는 것이 당연하다. 민심을 거슬렀던 것이 민주당 참패의 근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방선거까지 진 마당에 또 다시 합의를 어긴다면 자멸의 늪에 더 깊게 빠져드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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