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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 마포 공덕 도심정비 '도전장'...대우건설 등에 업고 서울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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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평 17위 중흥토건 마포‧공덕시장 재개발 입찰
49위 대보건설‧73위 남광토건과 3파전
"브랜드 우위 있으나, 사업제안 따라 결과 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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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S-클래스 BI.

중흥토건이 마포·공덕시장정비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어 그간 서울 진출을 수없이 노크한 'S클래스'가 처음으로 서울 내 정비사업에서 경합을 통한 시공권 확보에 성공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중흥그룹 계열사 중흥토건은 마포·공덕시장정비사업에 입찰, 남광토건, 대보건설과 수주 3파전을 펼치게 됐다.

마포·공덕시장정비사업은 마포구 공덕동 256-5번지 일대에 위치한 구역면적 1만1116.9㎡에 지하 6층~지상 18층 오피스텔 712실과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인근에 지하철 5호선과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등 4개 노선이 지나는 공덕역이 있고 아현뉴타운, 북아현뉴타운 등이 가까워 우수한 입지를 자랑하지만, 10년여간 시공사와의 갈등, 조합원간의 의견 대립 등으로 좀처럼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했었다.

이번 시공사 입찰도 기존 1차 입찰에는 남광토건만 지원해 유찰됐지만, 지난 3월 재입찰에 대보건설과 중흥토건이 도전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시공사 선정은 기존 4월에 진행하기로 했지만, 내부 사정 탓에 연기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브랜드만 놓고 봤을 때 중흥토건이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3개사 중 브랜드 파워가 가장 높다고 평가되기 때문.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기준 중흥토건은 17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보건설은 49위에 남광토건은 73위에 이름을 올리다.

특히 중흥은 최근 국내 TOP5 건설사인 대우건설 인수를 마무리함에 따라 경쟁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중흥건설 도시정비사업팀은 지난달 대우건설 본사에 입주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중흥 도시정비팀이 영업 강자로 인정받는 대우건설의 영업 노하우를 배우기 위함으로 보고 있다.

다만 경쟁사들의 경쟁력도 무시할 수 없다. 남광토건은 법정관리를 이겨내고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등 대형건설사 출신을 줄지어 영입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고 특히 해당 사업장에는 오랜기간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보건설 역시 비교적 뒤늦게 아파트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경기도와 지방권에서 소규모 재건축을 중심으로 실적을 쌓고 있고 서울 입성을 위해 이번 현장에 공을 들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물량이 그나마 많아 이름이 알려진 중흥토건의 '중흥 S클래스'가 브랜드면에서 우위에 있지만,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다"며 "중견건설사들의 수주전인 만큼 브랜드 파워보다 공사비, 공사기간 등 조건에 조합원들의 표가 움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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