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포스트
  • 유튜브
인간과 공간을 위한 빛의 가장 아름다운 진화 옳은미래 lg의 옳은 미래가 더 궁금하다면 lgfyture.com

중저신용자 대출 사활 건 인터넷은행···1분기 일제히 비중 확대

  • font-plus
  • font-minus
  • print
  • 카카오 공유하기
  • twitter
  • facebook

CSS 고도화 따른 대출 대상 확대 효과 톡톡

이미지 확대thumbanil

사진=은행연합회 홈페이지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목표 달성에 실패했던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올해 1분기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고신용자 대출을 중단한 채 중‧저신용자 대출에 집중하면서 비중을 끌어올리는 한편 지난 10월 출범한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들 가운데 유일하게 대출 비중 30%를 넘어서며 올해 목표 달성을 예고했다.

2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각각 19.9%, 20.2, 31.4%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6월부터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 뒤 매월 약 1%p씩 상승해 연말 목표인 25%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4월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20.8%로 20%대를 넘겼다. 대출 잔액은 2조7987억원 수준이다.

중·저신용 고객 대상 신용대출 가운데 최저 금리는 2.98%였으며 500점 대도 최저 3.84%의 금리로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점수대별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 평균금리를 살펴보면, 800점대 평균금리는 5.89%, 700점대 평균금리는 6.57%, 600점대 평균금리는 8.44%, 599점 이하 평균금리는 10.86%였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에 대한 변별력 강화를 위해 '대안정보 신용평가모형'을 개발 중에 있다"면서 "카카오 공동체 외에 교보그룹과 데이터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른 금융회사를 이용하고 있는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대환 신용평가 모형'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에만 중저신용자 대출 4234억원을 공급했으며 그 비중은 3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20.2%이다. 5월말 현재까지는 22.7%로 집계됐다.

케이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늘리고 있는데, 2020년 3251억원에서 지난해 7510억원으로 약 2.3배 증가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만 2021년 연간 공급액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4234억원을 공급했다.

1분기 케이뱅크에서 신규대출을 실행한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 평균금리는 연 7.09%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3월 취급 기준,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 연 14.81% 대비 7.7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아울러 중저신용 고객에게 대출이 실행된 최저금리는 연 3.41%이며, 신용점수가 270점인 고객도 대출을 받았다.

지난 2월 도입한 중저신용, 씬파일러 각각의 고객군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 신용평가모형(CSS)를 새로 구축해 적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화 CSS 적용 이후,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 승인율과 대출 한도가 높아지고 실행 금리는 낮아지며 중저신용 고객 대상 신용대출 공급이 확대됐다고 케이뱅크는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들 가운데 가장 큰 성과를 보였다. 출범 직후부터 중저신용자대출에 집중한 덕분이다.

토스뱅크는 사업 초기부터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 시스템 'TSS(Toss Scoring System)'를 통해 그 동안 신용평가가 어렵거나 데이터가 없어 금융소비자로서의 권리를 누리지 못했던 고객들을 포용해왔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 측은 "제1금융권 은행 중에서도 중저신용 고객을 가장 많이 포용했으며, 인터넷은행 본연의 설립 취지인 중저신용고객 포용에 가장 충실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급격한 금리인상기를 맞아 중저신용고객의 이자비용 부담을 덜고, 이분들의 채무통합과 신용평점 상승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목표치는 42%다.

한재희 기자 han324@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