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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로 사회공헌활동을"···함영주式 ESG경영 속도내는 하나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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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은행연합' 등 이니셔티브 가입하고
발달 장애인 예술 작품의 'NFT 제작' 지원
'직원 횡령사고' 예방 위해 점검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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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올 들어 다방면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환경 이니셔티브에 가입해 글로벌 금융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은 물론, NFT(대체 불가능 토큰)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면서 시선을 모은다.

'함영주 회장' 체제 출범 후 50여 일을 보낸 하나금융이 신임 CEO의 경영철학에 따라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차츰 새로운 색깔을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이달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지지 선언에 동참하는 한편, 탄소 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대응하고자 '넷제로은행연합(NZBA)'에도 가입했다.

'WEPs'는 여성역량강화를 위해 유엔여성기구(UN Women)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가 공동 발족한 이니셔티브다. 하나금융은 이를 계기로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교육 등에 신경을 기울인다. 1기 수료자 34명을 배출한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를 한층 강화하는 등 그룹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지배구조 개선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은 '넷제로은행연합' 가입에 따라 그룹 차원의 대응태세도 구축한다. 사업장별 '과학적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 목표도 공개하기로 했다.

동시에 하나금융은 김정태 전 회장 시절 시작한 '어린이집 100호 구축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이어가고 있다. 농어촌 보육 취약지역 등 각지에 디지털,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 자연 친화적 환경을 갖춘 전문 교육 시설을 공급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지난 11일엔 인천 청라 하나드림타운에 국내 최대 규모로 꾸려진 '공동 직장어린이집'도 열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원 사업도 눈길을 끈다. 바로 '하나 아트버스'다. 이는 발달 장애인을 위한 예술 공모전인데, 하나금융은 모든 수상작의 NFT 제작·전시·판매를 지원함으로써 각 작품을 가상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시도에 나섰다.

하나금융이 ESG경영을 가속화하는 것은 금융상품 불완전 판매로 실추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금융그룹으로서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야 한다는 함영주 회장의 철학과 무관치 않다.

함 회장은 3월 취임 당시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강조하며 ESG경영 선도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일환으로 그는 취임 후 집무실 대신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으며 청라 어린이집 개원식과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 등 굵직한 행사에 모습을 내비치며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특히 함 회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ESG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2019년 하나은행장 임기를 마치고 지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엔 ESG경영을 총괄하며 주주와 소비자, 직원으로부터 역량을 인정받았다.

별도로 하나금융은 최근 은행권에서 논란을 빚은 직원 횡령사고와 관련해서도 점검 태세를 강화함으로써 유사 금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영업점별로 책임자와 행원 배석 아래 현금시재와 중요 증서, 전산 실물 일치 여부 등을 파악하고, 감사도 월 2회 이상 진행 중이다.

함 회장은 취임식에서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ESG경영 선도금융그룹으로 도약해 지속가능경영이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공시·심사 등 기반 구축과 저탄소·친환경 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어린이집 건립, 다문화가정 지원과 같은 사회적 책임활동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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