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 출마' 이재명에 직격탄이준석 "본인 직무상 비리 방어 위해 활용돼선 안돼"권성동 "권력 남용 막기 위한 개정 방향 15일 발표"
이준석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남용하기 위해 방탄 출마를 강행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불체포 특권은 분명 헌법상 권리지만, 그 취지는 권력자의 의회에 대한 부당한 탄압을 막는 것에 있다"며 "본인의 직무상 비리를 방어하기 위해 활용돼선 안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계양을에서 윤형선 후보가 당선돼 이 전 지사의 불체포 특권 활용이 불가능하게 하는 것이 1차 저지선"이라며 "1차 저지에 실패하더라도 대장동 수사와 소고기, 초밥 수사가 좌절되는 일이 없도록 불체포 특권에 대한 개정을 연구하고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이미 연구에 착수했고, 15일 불체포 특권과 관련해 당의 개정 방향을 밝히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이 전 지사를 향해 "모든 의혹 앞에 자신 있다면 지체 없이 불체포 특권 포기를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그러면서 "모든 수사 종착점은 결국 이 전 지사일 수밖에 없다"며 "인천 계양을 출마 선언은 한 마디로 검찰 수사로부터의 도망이다. 드러난 의혹 만으로도 이 전 지사 수사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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