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증권과 KB자산운용은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노스 갤럭시 타워'를 사들였다. 정확한 매입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약 6억~6억5000만유로(약 8100억~8774억원)로 추정된다. KB증권이 부동산 매입자금을 대고 KB증권이 운용하는 방식이다.
벨기에 브뤼셀 업무지구에 위치한 노스 갤럭시 타워는 28층 쌍둥이 건물과 6층 건물로 구성돼 있고, 임대면적은 12만2000㎡ 규모다. 벨기에 연방정부가 사무실 대부분을 장기 임차 중이라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KB자산운용은 노스 갤럭시 타워를 기초자산으로 편입시킨 리츠를 다음달쯤 상장할 예정이다. KB자산운용의 리츠 해외상품 출시는 지난 2020년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겸영인가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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