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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승계 마무리' 한국타이어, 명실상부한 조현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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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명예회장, 한국타이어 지분 전량 조현범 회장에게 증여
조 회장 한국타이어 지분 7.73%로 늘어...2대주주 등극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지분 41.03% 보유...현재 최대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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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지분 전량을 차남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에게 증여했다. 앞서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지분에 이어 핵심 계열사 한국타이어 지분까지 모두 조 회장에게 넘어가면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명실상부 조현범 시대가 됐다.

3일 한국타이어는 조양래 회장이 지난달 27일 주식시장에서 자신이 보유한 한국타이어 지분 5.67%(약 702만주)를 조현범 회장에게 전량 증여했다고 밝혔다. 처분 가액은 약 2425억원이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기존 지분 2.07%에 더해 한국타이어 지분 7.73%를 보유하게 되면서 최대주주인 한국앤컴퍼니(30.67%)에 이은 2대 주주가 됐다.

조 회장은 이미 한국엔컴퍼니 지분 41.03%을 보유한 최대주주기도 하다. 지난 2020년 6월, 조양래 회장이 자신의 지주사 지분 23.59% 전량을 조현범 사장에게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는 장남인 조현식 전 부회장(19.32%)과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0.83%), 차녀 조희원씨(10.82%)의 합산 지분 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다.

이로써 조현범 회장은 그룹 지배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조현범 사장은 형인 조현식 전 부회장과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 등과 경영권 분쟁을 겪어왔다. 아버지인 조양래 회장이 차남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남매의 난이 불거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조희경 이사장은 지난 2020년 6월 아버지 조 명예회장에 대해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법원이 이를 기각하면서 그룹 경영권의 무게추는 조현범 회장에게 기울었다. 조 이사장은 현재 항고한 상태지만, 형인 조현식 전 부회장이 이미 회사에서 퇴직 절차를 밟았고, 현재 고문으로만 활동하면서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마무리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연 기자 l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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