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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바닥 찍은 SK바사, 백신 임상 고무적 성과·尹 방문에 투심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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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서 우수한 결과 나와
윤석열 당선인, 본사 방문해 현장 둘러보고 격려
증권가 "코로나 안정화 후 백신사업 방향성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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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장 간담회.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가운데)이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모처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에서 우수한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까지 직접 '국내 첫 백신'을 챙기면서 주가 상승에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25일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67%(8500원) 오른 1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3만원에 거래를 시작한 SK바이오사시언스는 장 초반 3~5% 상승세를 보였고 윤석열 당선인이 경기 성남시 소재 본사를 방문한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는 10%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장중 한때 주가 상승률이 18.82%까지 뛰어올라 15만1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루 거래량도 지난해 12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220만주를 돌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1일 거래량은 지난 3월 18일 131만주 돌파 후 100만주를 넘질 못했다. 주가도 지난 1월14일 20만원 종가를 기록한 이후 지속 하락, 지난 22일 12만7500원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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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상승한 것은 이날 회사가 합성항원 방식의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3상 분석 결과에서 대조백신 대비 우수한 면역 반응을 확인했다고 공시했기 때문이다.

'GBP510'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MGF)과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SK바이오사이언스와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면역증강제(Adjuvant) AS03이 적용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GBP510은 코로나19 감염성을 중화해 예방효과를 유도하는 중화항체 분석에서 대조백신 대비 중화항체를 월등하게 높이는 우위성을 확인했다. 또 임상 대상자 중 GBP510 접종 후 중화항체가 4배 이상 상승한 사람의 비율을 의미하는 '항체전환율' 역시 대조백신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 안전성 데이터는 이달 중 확보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에 한동안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개장 직후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 윤 당선인의 본사 방문은 주가 상승에 불을 지폈다.

이날 윤 당선인은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찾아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개발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백신 개발에 사용되는 동물세포의 추출 과정부터 배양·발효·정제·분석에 이르는 연구개발 모든 과정을 직접 참관한 윤 당선인은 "(임상3상 성공에 대해) 경이로운 결과에 축하드린다"며 "팬데믹에 대응하는 정부의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 말씀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시장 기능을 존중하고 정부가 할 수 있는 재정의 폭 내에서 효율적인 방안을 전문가 조언을 들어 마련하겠다"며 "적어도 '돈이 없어서 개발 못 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개발역량 노력에 대한 개발자들의 당부 또한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윤 당선인의 이번 방문이 새 정부의 백신 개발 관련 공격적 지원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연결됐다. 한 투자자는 "당선인이 직접 현장을 찾아 재정 지원을 언급한 만큼 재원 부족으로 개발에 차질이 발생할 일은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또 다른 투자자도 "윤 당선인이 돈 없어서 개발 못한다는 말이 없도록 한다고 말한 만큼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다만 일각에선 코로나19 백신 접종 4차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국내 1호 백신' 개발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지 의문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18세 이상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률은 1차가 97.2%, 2차가 96.4%이다. 3차 부스터샷의 경우 74.1% 이다.

이에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백신사업 방향성이 중요하다"며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신 등 글로벌 기업들의 코로나19백신을 생산하면서 생산능력 입증은 완료했으며 정부·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아시아 내 백신 허브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어 코로나19 CMO 매출은 코로나 안정화 이후에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백신 개발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되며 추가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백신 임상도 준비 중에 있어 GBP510의 백신 적응증 확대가 예상된다"며 "이렇게 SK바이오사이언스는 CMO 사업에 자체 백신 개발까지 진행해 사업 다각화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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