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포스트
  • 유튜브
인간과 공간을 위한 빛의 가장 아름다운 진화 옳은미래 lg의 옳은 미래가 더 궁금하다면 lgfyture.com

네이버, 수익성 개선 답보에···증권가, 목표주가 줄하향

  • font-plus
  • font-minus
  • print
  • 카카오 공유하기
  • twitter
  • facebook

인건비·금리 인상, 올해 실적에 악재될 듯
전방산업 성장 둔화 속에 신사업 투자 지속
증권가, 영업이익 개선 지연에 우려 제기해
일부 증권사 "중장기적 관점서 저평가 구간"

이미지 확대thumbanil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NAVER)가 올해 1분기 매출 1조8452억원, 영업이익 30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녀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향후 수익성 개선이 더딜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했다. 네이버 주가는 30만원 선 아래로 추락했으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3.07%(9500원) 하락한 3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30만2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네이버는 장중 30만4000원까지 주가가 소폭 올랐지만 이내 하락 전환, 52주 신저가인 29만7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네이버의 주가하락은 국내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1분기 실적은 개선됐으나 시장기대치(컨센선스)보다 낮으며 향후 수익성 개선도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이다.

네이버의 1분기 실적은 매출 1조8452억원 ,영업이익 3018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1%, 4.5%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서치플랫폼 8432억원 ▲커머스 4161억원 ▲핀테크 2748억원 ▲콘텐츠 2170억원 ▲클라우드 942억원이다.

서치플랫폼과 커머스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 28% 증가했고 핀테크, 콘텐츠의 영업수익은 31%, 66% 늘었다.

하지만 핀테크, 콘텐츠 부문에서 우위 선점을 위한 비용 집행이 이루어지며 전년 동기대비 마케팅비가 30% 증가했다. 콘텐츠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파트너 비용 역시 37% 증가하여 전사 영업이익률 둔화를 이끌었다.
이미지 확대thumbanil
이에 증권가에선 향후 수익성 개선에 주목했다. 특히 인건비 인상 등이 수익성 개선을 더디게 할 것이라 예상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망치보다 각각 5%, 12% 하회한 아쉬운 실적"이라면서 "콘텐츠와 검색광고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에서 우리의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25% 하향한 41만원을 제시했다. IT업체들의 인건비 인상 영향으로 네이버도 10%의 연봉 인상을 결정했고 1분기 뿐만 아니라 올해 실적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하기 때문이다. 금리인상에 따른 성장주 조정도 감안했다.

이동훈 KB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0.6% 하향한 42만원을 제시했다. 또한 광고, 이커머스 등 핵심 전방산업 성장 둔화와 신사업 관련 투자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률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도 각각 1.0%, 5.3%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비용 효율화가 진행중이나 지난해 M&A를 포함한 인적자원 선투자가 공격적으로 이뤄졌고 신사업 관련 마케팅으로 수익성 개선은 기존 예상 대비 더디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도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10% 하향조정, 45만원을 제시했다. 다만 한화증권은 글로벌 동종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한 것이다.

김소혜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서 커머스의 성장률 하락 추세는 일단락되는 반면 콘텐츠 사업 눈높이는 상향시켜야 된다는 점과 비용 통제 의지를 통한 마진 개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시장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스마트스토어, 브랜드스토어, 크림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 81%, 194% 증가했다. 향후 신규 BM 매출이 본격화되면 구매전 환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유지한 증권사도 다수 존재한다. DB투자증권과 다올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는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오히려 현재 주가가 저평가 구간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이 구조적인 추세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판단이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네이버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말했다.

윤예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 후반으로 갈수록 인건비 부담이 줄어들고 페이·멤버십 관련 프로모션 비용도 조정돼 마진이 개선될 여지가 많아 보인다"며 "네이버의 중장기적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임주희 기자 ljh@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