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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절반 올라간 둔촌주공, 시공사·조합 갈등에 전면 공사 중단

부동산 건설사

절반 올라간 둔촌주공, 시공사·조합 갈등에 전면 공사 중단

등록 2022.04.12 19:54

수정 2022.04.19 14:49

서승범

  기자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사진=이수정 기자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사진=이수정 기자

역대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춘주공 재건축 공사가 공정률 52%를 달성한 상황에서 멈췄다. 조합과 시공사간 갈등으로 공사가 전면 중단된 것.

타매체 보도에 따르면 둔춘주공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오는 15일 0시부터 둔춘주공 사업장에서 모든 인력과 장비, 자재 등을 철수한다.

이는 조합과 사업단의 시공비에 대한 입장 차이 탓이다.

양측은 2016년 공사비 2조6000억원에 계약했지만, 2020년 설계안을 변경하면서 3조200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조합 측은 시공단이 전임 조합과 맺은 증액 계약이 절차적으로 부당하다며 무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시공단은 지난 2년간 공사비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조합이 계약서상 공사비를 인정하지 않아 공사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조합은 시공단의 공사 중단 통보에 시공사를 교체하겠다고 맞불 놓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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