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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넘어보자"···정준호, 大세일‧리뉴얼로 롯데百 1위 탈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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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세일, 백화점 실적 회복 가능성 첫 지표
'리오프닝' 맞춰 야외활동 상품군 대폭 강화
신세계에 1위 내준 본점 리뉴얼로 반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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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백화점 1위 탈환을 노리는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봄 정기 세일에 집중하며 힘주기에 나섰다. 이번 4월 세일 실적이 올해 경기 이슈가 반영되는 첫 지표가 될 것으로 전망돼 사활을 걸겠단 방침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첫 정기 세일을 진행 중이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봄 정기세일 주제는 '야외활동'으로 정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맞춰 외출을 하려는 소비자가 몰리며 관련 매출 신장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캠핑·러닝·등산 등 야외 활동 관련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백화점 업계 큰 손으로 떠오른 2030 '골린이'를 공략하는 골프 상품군 할인전을 대폭 강화했다. 봄을 맞아 소풍이나 캠핑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와인 페스타'를 비롯한 주류 행사도 연다. 여성들을 위한 뷰티 상품군도 선보인다.

실제 거리두기 완화와 엔데믹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패션 및 스포츠 상품군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세일 매출은 전년 대비 20% 신장했다. 골프(40%)와 키즈(20%) 등 야외활동 연관 상품군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이번 세일은 지난해 말 정준호 대표가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실적 회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롯데백화점 또한 이번 봄 세일에 힘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가 취임 직후 백화점 1위 탈환을 강조해온 만큼 롯데백화점의 이번 봄 세일 실적에 업계 관심 또한 쏠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6년까지 업계 매출 1위를 굳건히 지켜왔으나 경쟁력 약화로 신세계백화점에 자리를 내줬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017년부터 롯데백화점 본점을 제치고 매출 1위 자리에 오른 뒤 최근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사상 처음으로 내부 인사가 아닌 외부 출신 대표이자 경쟁사 신세계 출신인 정 대표를 선임했다. 정 대표는 자신의 특기인 고급화에 초점을 맞추며 신세계백화점 따라잡기에 나섰다. 올 초부터 꾸준히 글로벌 명품 브랜드 전문가를 임원급 인력으로 영입하고 있다. 소공동 본점도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전체 영업 면적의 절반 가량을 명품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 취임 후 현재까지 분위기는 좋은 상황이다. 롯데백화점 매출은 정 대표 취임 후 약 10% 신장했다. 정 대표의 백화점 이미지 고급화와 명품군 강화가 효과를 보고 있단 해석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기저효과도 있고, 리오프닝 기대감이 큰 만큼 이번 세일 실적이 잘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세일기간이 끝나고도 매출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데믹으로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효정 기자 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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