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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해변 대관람차 시대...인근 상권·부동산 변화 기대

부동산 건설사

해변 대관람차 시대...인근 상권·부동산 변화 기대

등록 2022.04.07 15:19

서승범

  기자

더하운드 반달섬 조감도. 사진=(주)반달섬시티 제공더하운드 반달섬 조감도. 사진=(주)반달섬시티 제공

속초, 영덕, 시화호 등 해변에 대관람차가 잇따라 조성되면서 주변 상권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속초해수욕장 입구에 아파트 22층 높이(65m), 6인승 캐빈 36개 규모의 대관람차 '속초 아이'가 개관하자마자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속초 아이'가 운영을 시작한 지난달 25일 이후 수천명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일대에 교통 체증이 가중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동해 바다와 설악산 경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대관람차를 운영하는 민간사업자는 속초아이 옆에 4층 규모의 실내 테마시설을 내달 준공할 계획이어서 주변 상권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경북 영덕군 강구항 해파랑공원에도 국내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 '영덕아이'가 내달 문을 열 예정이다. 높이 140m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세계적으로도 다섯번째다.

'영덕아이'는 영국을 대표하는 대관람차 '런던아이'(135m) 보다 규모가 크며 인근에 민자유치를 통해 호텔과 해상케이블카도 조성할 예정이다.

시화호에는 사장교 주탑과 융합시킨 신개념 대관람차가 조성된다.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와 송산그린시티를 연결하는 2.83km 교량 중간쯤에 높이 60m의 대관람차로 6인승 캐빈 24대로 구성된다. 교량공사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대관람차 아래에는 얕은 수심을 육상화해 문화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교량에 조성되는 특성상 상권은 인근 시화MTV 반달섬을 중심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시화MTV 반달섬에는 요트 등을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시설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유동인구 증가가 기대된다.

또 수요 증가에 맞춰 위락시설 공급도 진행되고 있다. 반달섬 광장과 맞붙은 2개 블록에 지하 3층~지상 12층, 연면적 1만4015㎡의 쌍둥이 건물로 조성되는 '더하운드 반달섬'이 분양된다. 근린생활시설과 위락, 운동시설, 숙박시설 등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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