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서 반가워"···싸이월드, 26개월만 서비스 재개

싸이월드가 지난 2019년 10월 서비스를 중단한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재개했다. 사진=싸이월드 앱 캡쳐

토종 소셜미디어(SNS) '싸이월드'가 26개월만인 오늘(2일)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날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싸이월드앱은 정오께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에서 동시 선보였다.

당초 이날 오후 4시 42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었으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고객 대응을 위해 앞당겨 문을 열었다고 싸이월드제트 측은 설명했다.

싸이월드가 서비스를 재개한 것은 지난 2019년 10월 서비스를 중단한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싸이월드 서비스가 재개되며 앱 다운을 받으려는 트래픽이 폭주하며 구글 플레이에서 한 때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모든 서비스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다만 싸이월드 내 모든 기능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사진첩은 모두 복구 완료됐으나 서비스 내에서 업로드되는데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라며 "사진 양에 따라 각자 적용 시점의 차이가 있지만 업로드가 완료되면 복원된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