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美 미시간에 'AI 리서치센터' 열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17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AI 토크 콘서트'에서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에 1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LG 제공

LG AI 연구원은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 'LG AI 리서치센터'를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현지시간) 개소식이 열린 리서치센터는 LG AI 연구원의 첫 글로벌 연구 거점으로 2020년 말 LG가 전격 영입한 세계적인 AI 석학인 이홍락 전 미시간대 교수가 센터장을 맡았다.

리서치센터는 미국 미시간대와 AI 선행 기술 연구 협력에 나선다. 개소식 이후 미시간대 AI 전공 교수 및 대학원생 대상 채용 설명회를 시작으로 AI 인재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LG 측은 "미시간대가 있는 앤아버 인근에는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북미 3대 완성차업체 본사와 공장도 있어 산학협력을 추진하기에 최적의 입지 조건도 갖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