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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수소사업 본격 추진···친환경 성장동력 육성

에쓰오일, 수소사업 본격 추진···친환경 성장동력 육성

등록 2022.03.22 15:44

장기영

  기자

22일 정기 주주총회서 정관 변경사업 목적에 수소사업 등 추가기타비상무이사에 모타즈 알 마슈크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S-OIL) 본사. 사진=에쓰오일서울 마포구 에쓰오일(S-OIL) 본사.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이 친환경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수소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에쓰오일은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바이오 연료유 관련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가결했다.

에쓰오일은 주주총회 소집 결의 당시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사업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관 변경에 따라 에쓰오일은 수소사업을 비롯한 친환경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쓰오일은 지난 1월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Aramco)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블루수소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측은 블루수소와 블루암모니아를 국내에 들여와 저장 및 공급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수소 생산과 탄소 포집 관련 신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에너지 신기술과 탈탄소 관련 사업 분야의 국내 벤처기업에 공동 투자해 신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에쓰오일은 지난해 9월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각 회사가 보유한 생산시설,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결합해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에쓰오일은 차세대 연료전지 기업 FCI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82억원을 투자하고 지분 20%를 인수하기도 했다. FCI의 국내 최대주주 자리에 오른 에쓰오일은 수소산업 진입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에쓰오일은 공장 연료를 수소 연료로 전환하고, 중질유 분해, 탈황 등의 생산 공정에 수소를 투입하는 등 대규모 수소 수요를 확보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한편 에쓰오일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아람코 임원인 모타즈 알 마슈크(Motaz A. Al-Mashouk)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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