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이 전무 외에도 명품업계의 굵직한 전문가들을 대거 불러들였다. 회사는 지난해 말 임원인사를 통해 신세계 출신 정준호 씨를 대표로 임명하는 등 파격적인 외부 인사를 적극 확대하는 모습이다.
럭셔리 MD1 본부의 럭셔리 앤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부문장 자리에는 발렌시아가 코리아 리테일 담당 상무 출신의 진승현 상무보를 앉혔고, 마케팅 앤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에는 루이비통 코리아 마케팅 총괄을 지낸 김지현 상무보를 선임했다. 또 정의정 현대백화점 디자인팀장은 롯데백화점의 비주얼부문장 상무보로 자리를 옮긴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상품과 마케팅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명품업계에서 20년 이상 전문성을 쌓은 인재들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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